시사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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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고궁에서 듣는 우리 음악봄꽃이 피는 고궁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고궁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2017 고궁음악회’를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오는 20일부터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감(感), 흥(興), 통(通)’으로 전통음악 공연을 통해 고궁과 일상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시도한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첫 무대는 경복궁 주간공연이다. 3~6월, 9~10월에 열리는 상설공연으로 자경전(慈慶殿) 꽃담을 배경으로 한 특설무대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진행된다. 6월까지의 상반기 공연은 국악 실내악그룹 ‘나뷔(:나비)’,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문화놀이터 ‘동화’가 ‘춘풍화기’ 봄날의 화창한 기운)를 주제로 전통·민속공연과 퓨전국악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음악적인 교감(交感)을 나눈다. 경복궁 야간공연은 화려한 궁궐야경 속에서 전문예술단의 가무악 공연으로 흥(興)을 더한다. 야간 특별관람기간 중 오후 8시부터 50분간 수정전(修政殿)에서 펼쳐지며 고궁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을 청아한 전통무용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선보인다. 동서양의 만남, 고전과 현대의 만남 등 시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협연으로 펼쳐지는 가무악의 향연은 야간공연에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경복궁 야간공연은 궁중문화축전 기간(4월28일~5월7일)에는 경복궁 경회루 야간음악회로 대체되며, 다른 기간에도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등 특별공연으로 대체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02-3210-16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고궁음악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궁궐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전통공연, 퓨전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감상하며, 문화유산을 통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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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기 이용, 데이트 폭력 행사한 스토커 검거춘천경찰서(서장 한상균)는 사귀던 여성이 만나주지 않자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추적 하던 중 그 여성이 다른 남성을 만나는 것을 보고 차량에 락카를 뿌리고 달아난 A씨를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재물 손괴죄’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약 2년 전부터 사귀어 오던 전 여자친구가 더 이상 만나주지 않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피해여성의 일상을 감시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경 위치추적기를 구입하여 피해 여성의 차량에 부착한 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수시로 전 여자친구의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 피해여성 주변에 서성 거렸고 피해여성을 추적하던 중 2017년 1월중에 전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만나는 것을 보고 격분하여 빨간색 스프레이 락카를 피해남성 차량에 뿌려 재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같이 스토킹 수법으로 위치추적기까지 동원되고 있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으니 피해여성 주변에 스토커가 자주 보이거나, 위치를 너무 잘 알고 있다면 위치 추적기에 의한 데이트 폭력이 아닌지 의심해 보고 운전하고 다니는 차량에 위치추적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 보거나 즉시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전국 각 경찰서(춘천서 15명)마다 여려 죄종의 ‘데이트 폭력’ 근절을 위한 T/F팀을 구성, 데이트폭력 사건 발생 및 접수 시에 타 업무에 우선하여 즉시 처리하고 있으며, 가해자는 엄정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 및 사후 보호조치에 초점을 맞추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상 생활 주변에 데이트 폭력으로 피해를 보고 있거나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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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흑자에도 대금 안준 우리산업 과징금공정거래위원회는 어음 할인료, 지연이자 등을 지급하지 않은 우리산업(주)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9천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우리산업(주)은 에어컨 부품을 만들어 만도, Delphi 등 국내외 주요 업체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다. 우리산업(주)은 2015년 4월부터 2016년 2월까지 26개 수급 사업자에게 인쇄 회로 기판(PCB) 등을 제조 위탁했다. 납품 후 하도급 대금 286억 원을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어음 할인료 3억4천554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법상 하도급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는 경우 목적물 수령일부터 60일이 지난날 이후부터 하도급 대금 상환 기일까지의 기간에 대한 어음 할인료 연 7.5%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우리산업(주)은 2015년 4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하도급 대금 3억5천474만 원을 지급하면서 지연이자 395만 원도 지급하지 않았다. 법상 하도급 대금을 목적물 수령일부터 60일이 지난 후에 지급하는 경우 그 초과 기간에 대해 지연이자(2014년 1월부터는 연 20%, 2015년 7월부터는 연 15.5%)를 지급해야 한다. 공정위는 우리산업(주)에 향후 재발방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9천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우리산업(주)은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법 위반 행위를 자진 시정했다. 그러나 법 위반 금액이 크고 최근 공정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3회 받은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경영상 큰 흑자에도 불구하고 자금 사정이 상대적으로 더 열약한 하도급업체에게 대금을 상습적으로 미지급했던 점도 감안했다.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가 수급 사업자에게 하도급 관련 대금을 상습적으로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행위를 엄중 제재한 것으로 유사 사례 재발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중소 하도급업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하도급 대금 관련 법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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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키리졸브 연습 현장방문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3월 14일(화)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Key Resolve) 연습이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령부 지휘소를 방문하여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훈련 현황을 보고받은 한 장관은 “한미동맹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강력한 동맹”이라고 하면서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는 강력한 힘으로 대비하는 것만이 도발을 억제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 장관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우리의 힘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하면서 “한·미 장병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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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월세 거래량 지난해보다 12.7% 증가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올해 2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천23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2.7% 증가, 전월대비 45.1% 증가했으며, 2월 누계기준으로는 26만7천 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8%로, 전년동월(46.2%) 대비 1.4% 포인트 감소했으며, 전월(46.6%) 대비로는 1.8% 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2월 수도권 거래량(10만1천5건)은 전년동월 대비 14.9% 증가, 지방(5만7천233건)은 9.2% 증가했다. 유형별로 2월 아파트 거래량(7만3천414건)은 전년동월 대비 12.2% 증가, 아파트 외(8만4천824건)는 13.2%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2월 전세 거래량(8만7천333건)은 전년동월 대비 15.6% 증가, 월세(7만905건)는 9.5% 증가했다. 누계 월세 비중은 2월 누계기준, 아파트 월세 비중(37.5%)은 전년동기 대비 2.2% 포인트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52.5%)은 0.3% 포인트 증가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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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대통령 불출마 선언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두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회의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결정하고 그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행자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이번 대선이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대통령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관리하고 당면한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권한대행은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다 큰 역할을 해달라고 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 궐위 상황에 더해 점증하는 국내외 안보 및 경제분야의 불확실성으로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저는 앞으로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막중한 책무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황 권한대행은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순간까지 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며 위기관리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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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선거일 5월 9일 확정대통령 궐위에 따른 후임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결정됐다. 정부는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제19대 대통령선거를 2017년 5월 9일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거인의 투표 참여 편의를 위해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해야 하며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를 위해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 날인 궐위일로부터 60일째가 되는 5월 9일을 선거일로 결정했다. 행자부는 선거일을 공고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을 개소하고 선거일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행자부 공무원과 경찰 등 7명으로 구성된 지원상황실은 앞으로 2개월 간 선거상황을 종합 관리하고 지자체의 선거업무 추진상황을 점검·지원하며 경찰·선관위 등 유관기관 협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대통령 궐위에 따라 짧은 기간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이지만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공명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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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향상에 좋은 창의적인 취미 4가지기억해야 할 것들은 늘어나는데 기억력은 감퇴한다고 느낄 때가 있다. 창의적인 취미활동으로 기억력도 높이고 즐거운 여가 시간도 보내는 건 어떨까. 1. 색칠하기 컬러링 북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인기다. 스트레스 해소는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신경심리약리학과 생물정신의학의 발달 저널(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and Biological Psychiatry)’에 의하면 만성 스트레스는 해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해마는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컬러링 북 외에도 에코 백이나 손수건에 색칠을 하는 것도 좋다. 2. 정원 가꾸기 정원 가꾸기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호주의학저널(The Medical Journal of Australia)’은 매일 정원을 가꾸는 것이 치매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은 인지기능 저하와 기억력 감퇴다. 정원 가꾸기를 하면 계속 손을 움직이기 때문에 뇌를 자극할 수 있다. 공간을 차지할 걱정 없이 화분 하나를 키우는 것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요리하기 알츠하이머 협회(The Alzheimer’s Association)에 의하면 작은 습관이 기억력에 변화를 만든다.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는 것도 뇌를 자극한다. 요리는 체계적인 사고가 필요하기 때문에 뇌를 활성화 상태로 만든다. 또한 요리책을 읽거나 재료의 상태를 살피고 재료들을 조합하는 과정이 계속해서 판단을 요구한다. 라면밖에 요리할 줄 모르는 사람도 새로운 재료를 추가하는 것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 뜨개질하기 뜨개질 같은 복잡한 활동은 뇌를 활성화시킨다. ‘영국작업치료저널(British Journal of Occupation Therapy)’에 의하면 털실을 푸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 뜨개질을 하면 평온함, 행복감 등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런 기분이 뇌의 기능을 보호하고 원활하게 한다. 처음에는 간단하고 쉽게 완성할 수 있는 도안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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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눈 맞추고 안아주면 사랑 호르몬 샘솟는다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1일(토) 농업과학도서관(전주 혁신도시)에서 축산자원이 지니고 있는 치유의 가치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물매개치유 문화교실' 첫 수업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직장인과 주부와 학생 등 33명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Top5 융복합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연구개발 및 보급 성과'를 소개한 뒤, '사람과 동물의 교감(원광대 김옥진 교수)'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아울러 한국동물매개심리학회 동물매개심리상담사와 시츄, 리트리버 등 치유도우미견 6마리와 함께하는 치유 활동을 벌였다. 참여자들은 반려견의 감정을 알 수 있는 간단한 몸짓언어에 대해 배운 뒤, 빗질·쓰다듬기·마사지 등을 통해 동물과 교감하는 방법과 눈 마주치기·엎드리기·기다리기 등 기본 훈련에 참여했다. 전북 남원에서 자녀와 함께 참여한 정영학(41세) 씨는 "반려견 입양을 앞두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참여했는데 아이가 강아지와 교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유현준(10세) 어린이는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고 학교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만큼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농촌진흥청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인간이 개를 쓰다듬거나 응시할 때 사람뿐만 아니라 개의 뇌에서도 사랑 호르몬이라 알려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문화교실이 동물과 교감을 통한 치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동물매개치유 문화교실'은 앞으로 5월 12일(금), 9월 16일(토), 11월 11일(토) 연 4회 진행한다. 다음 회기 참가신청은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063-238-7205)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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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사교육비 월 25만6000원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5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는 두 기관이 지난해 3~5월, 7~9월, 전국 1483개 학교 학부모 4만 3000여 명을 조사한 것이다. 과목별로는 영어·수학 같은 교과과정보다 예체능 사교육비가 많이 늘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고등학생 사교육비 증가세가 뚜렷했던 반면 중학생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25만6000원으로 2015년보다 1만2000원(4.8%) 늘었다.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고, 증가폭 역시 가장 컸다. 1인당 사교육비는 2012년 23만6000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교과 영역만 보면, 영어 5조 5000억원, 수학 5조 4000억원, 국어 1조 1000억원 순으로 많았고, 예체능 영역은 체육 1조 7000억원, 음악 1조 6000억원, 미술 7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7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고등학교가 5조 5000억원으로 8.7% 늘었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시행 등의 영향으로 8.2% 줄어든 4조 8000억원이었다. 특히 중학교의 월평균 사교육비(27.5만원), 참여율(63.8%) 및 주당 참여시간(6.2시간)은 모두 전년대비 각각 0.1%, 5.5%p, 0.2시간 감소했다. 월평균 교과 사교육비는 24.6만원으로 영어(△4000원), 수학(△2000원) 사교육비 감소세가 두드러져 전년대비 4000원(△1.7%) 감소했다. 또 교과 사교육 참여율(55.8%)과 주당 참여시간(5.3시간)도 각각 7.4%p, 0.3시간(△6.0%) 감소했다. 교육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으로 학생활동 중심 수업과 과정중심의 평가,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방향으로 공교육 정책이 변화됨에 따라 중학교 단계에서 주요교과를 중심으로 사교육 의존도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참여학생 월평균 사교육비는 37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 3000원(6.4%) 늘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24만 1000원, 고등학생이 26만 2000원으로 2015년보다 각각, 4.5%와 10.9% 증가했다. 반면 중학생 사교육비는 27만 5000원으로 0.1% 줄었다. 1인당 월 평균 교과 사교육비는 19만 1000원으로 1000원(0.6%)이 늘어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예체능 사교육비는 6만 3000원으로 전년대비 1만 원(19.5%)이 늘어 증가폭이 컸다. 교과별로는 영어(1.7%↓)와 수학(0.7%↓)에 쓴 돈은 줄고 국어(8.0%↑)와 사회·과학(8.5%↑)에 들인 돈은 늘었다. 예체능 가운데서는 음악(20.8%↑)과 체육(19.3%↑) 과목이 큰 폭으로 늘었다. 소득수준별로 분석했을 때 사교육비는 월 평균 가구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고소득 가구에서는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월소득 600만원 미만의 모든 가구에서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월소득 700만원 이상인 최상위 가구는 월평균 사교육비가 44만 3000원으로, 월소득 100만 원 미만인 최하위 가구의 5만원보다 8.8배나 높았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