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 뉴스목록
-
SK·KT 등 5개社 고용디딤돌 1,800명 모집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SK, 현대자동차 등 5개 기업과 공동으로 청년고용대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5개 권역에서 개최되며 청년내일채움공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정부지원사업과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하여 각 기업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SK·KT·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전력공사(가나다 순) 등 5개社는 4월부터 청년 1,800여명을 선발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그룹은 웹/편집디자인, ICT(반도체) 등 28개 과정 1,000명을, KT그룹은 ICT엔지니어 등 4개 과정 300명, 현대자동차 그룹은 생산·품질관리 과정에서 400명을 모집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광고 콘텐츠 기획, 카피 등 3개 과정에 60명, 한국전력공사는 송?배전설비 등 3개 과정에서 110명을 모집한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직무역량 향상의 기회를, 중소·중견기업에겐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준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인력선발, 양성프로그램을 가진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동반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고용절벽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3월 말 현재 13개社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 직업훈련과정으로 참가 청년들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후 협력업체 등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대기업은 인턴을 마친 청년들이 협력업체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만족도 높은 직업은 무엇일까?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2016년 6~10월 우리나라 621개 직업종사자 1만 9,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직자조사를 분석한 ‘직업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 직업만족도는 해당 직업의 △발전 가능성 △급여만족도 △직업 지속성 △근무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해당 직업 종사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개념이다. 우선, 6개 세부 영역별 만족도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발전가능성 영역에서는 상위 10개 직업 중에 ‘교육 및 연구 관련직’(물리학·지리학·연료전지 연구자, 초등학교 교장, 교수)이 5개를 차지했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일할 수 있는가’를 묻는 직업지속성 영역에서는 시인, 목사, 채소작물재배원, 가구조립 및 검사원 등이 상위를 기록했다. 업무환경이 쾌적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지에 대한 직업종사자들의 인식을 묻는 근무조건 영역에서는 문화예술 분야 직업군(성우, 화가, 학예사, 작사가)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자신의 직업을 자녀에게 권유하고 싶다(사회적 평판)고 답한 종사자 비율이 높은 직업은 초등학교 교장(교감), 판사, 장학사 등이었다. 6개 세부 영역별 결과를 종합한 전체 직업만족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주요 직업 621개 가운데 판사 직업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직업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온 판사는 세부 영역 중 사회적평판(2위), 직업지속성(8위), 급여만족도(4위), 수행직무만족도(4위) 등에서 골고루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항구, 해협 등 연해에서 선박의 입·출항로를 안내하는 도선사는 선장 경력이 있어야 면허를 받을 수 있으며 임금도 높아 이번 분석에서 2위에 올랐다. 직업만족도 상위 20개 직업에는 ‘교육 및 연구 관련직’(대학교 총장, 초등학교교장, 교수, 연료전지개발연구자, 물리학연구원, 지질학연구원, 초등학교교사)이 7개로 가장 많았다. 공학기술 관련직은 3개(전기감리기술자, 원자력공학기술자, 발전설비기술자), 법률 관련 전문 직업은 2개(판사, 변리사), 운송 관련 직업은 2개(도선사, 항공기조종사)가 상위 20개 직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한준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직업은 생계수단이자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자아실현과도 직결되는 것으로, 직업을 선택할 때는 급여와 근무조건은 물론 사회적 평판 등 다양한 영역을 감안해야 한다”며, “특히, 현재의 직업만족도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등 사회경제 구조 변동에 따른 미래 직업세계 변화도 반드시 고려해 발전가능성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신진 패션디자이너 문화산업 주역으로 육성국내외 패션 관계자가 한데 모이는 대규모 패션 사업(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디자이너연합회가 주관하는 ‘패션코드(Fashion KODE) 2017 가을/겨울 시즌’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치동 푸르지오 밸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를 맞이한 ‘패션코드’는 국내 최대 패션 수주회로서 국제 규모의 행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90여 개의 브랜드가 3일간의 수주회에 참여하며 최근의 한류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500여 명의 구매자(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10차례의 패션쇼 중 프랑스, 인도네시아 디자이너의 무대가 2차례 포함돼 디자이너 차원의 국제교류 폭도 넓어졌다. 패션쇼 등 ‘패션코드’의 모든 프로그램에는 패션에 관심 있다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패션코드 누리집(www.fashionko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션산업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일본, 호주 등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창조산업으로서 패션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패션은 국내총생산(GDP)의 2.7%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지닐 뿐 아니라, 영국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소프트파워’의 핵심전략”(British Council, 2016년 5월)이라며 런던패션위크 개최, 어린이·청소년 대상 패션 교육,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정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문체부도 한류의 감성과 문화를 전달하는 매체인 패션 디자인을 문화산업의 주요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특히 디자이너 브랜드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유통 부문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국내외 구매자(바이어)와 교류하는 사업·홍보 플랫폼을 확충하는 데 주력한다. 전 세계 패션 관계자가 모이는 뉴욕 맨해튼에 한국 신진 디자이너의 마케팅을 지원할 쇼룸 공간이 마련된다. 그간 뉴욕패션위크 ‘콘셉트코리아(Concept Korea)’ 패션쇼(2010년~) 등을 통해 많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컬렉션을 뉴욕 패션계에 선보이고 호응을 얻었으나, 시장 진입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는 애로가 많았다. 통상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가 상시 해외 마케팅을 위해 자체적인 인적·물적 기반을 갖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뉴욕 쇼룸이 조성되면 1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언제든 현지 구매자와 수주 상담을 할 수 있다. 입점 브랜드에 대한 세일즈와 공동 홍보 지원, 브랜드 전략 컨설팅이 제공되며 일반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각종 한류 콘텐츠 연계 전시·공연 등도 열린다. 현지 쇼룸은 올해 공간 조성을 마치고 2018년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문체부 이우성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패션 디자인은 한 나라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문화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우리 신진 디자이너들이 세계 정상급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가상현실에서 쇼핑한 제품 집에서 받는다산업통상자원부는 백화점, 유명거리상권, 전통시장 등을 가상현실(VR) 속에서 체험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쇼핑몰’을 시범 구축해 오는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VR 쇼핑몰이 구축되면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을 체험하고 결제까지 진행해 구매한 상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VR 쇼핑몰은 모바일과 인터넷 환경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며 VR 기기를 사용하면 가상쇼핑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지만 기기가 없더라도 체험해볼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가상(VR) 쇼핑몰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27일 나라장터 홈페이지(www.g2b.go.kr)를 통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공고를 실시(공고기간 27일~4월 10일)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VR 쇼핑몰의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명 거리상권과 전통시장을 가상현실 환경에서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 일부 제조업체는 매장을 자체적으로 VR현실 속에서 구현해 이 쇼핑몰에 입점하게 된다. VR 쇼핑은 시·공간 제약을 탈피해 상품과 서비스의 유통방식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통채널로서 잠재력이 큰 분야이다. 세계적인 유통기업은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쇼핑을 미래 흐름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실험중이나, 아직 시장 지배적 사업자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일부 유통기업이 VR·AR 기술을 시범 적용중이나, 아직은 기기 보급도가 낮고 소비자 수용성도 검증되지 않아 실험단계 수준이다. 산업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유통채널로서 각광받고 있는 VR쇼핑의 초기시장을 창출하고 기술성·경제성·수용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가상현실(VR) 쇼핑몰 구축사업은 유통산업에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일종의 실증사업”이라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시장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끼어들기 문제로 말다툼 중 망치로 택시기사 살해경찰에 신고하자 격분하여 망치로 잔인하게 살해 대전지방법원 형사13부는 차선에 끼어 들었다는 이유로 말다툼 중 경찰에 신고한다는 이유로 격분하여 택시에 싫고 있던 망치로 13회 피해자의 머리를 내리쳐 잔인하게 살해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택시운전기사 A씨는 지난 2016년 12월 27일 대전 동구 앞에서 또 다른 개인택시 운전기사 E씨(남, 63세)가 자신의 진행 차로에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끼어 든 것에 관하여 말다툼을 하던 중 경찰에 신고하자 격분하여 화를 참지 못하고 택시 트렁크에 보관하고 있던 장도리 망치(총 길이 25cm, 쇠 부분의 길이 13cm, 쇠의 지름 3cm)를 꺼내어 E씨의 머리 부위를 장도리로 13회 가량 힘껏 내리쳤다. 이후 E씨는 대전 중구 있는 G병원에 옮겨졌지만 개방성 두개골절로 사망하였다. A씨는 같은 택시기사인 E씨가 자신이 진행하던 차로에 끼어든 것에서 비롯 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하여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A씨는 범행 직후 범행장소를 도주하지 않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신의 범행사실을 시인하였으며,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검찰청 A씨가 위험한 물건인 장도리(망치)로 아무런 방어수단이 없었던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였고, 피해자가 이미 의식을 잃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음에도 차량 안으로 팔을 뻗어 피해자를 잡아 세운 후 다시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장도리를 바닥에 두 차례나 떨어뜨렸고, 스스로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도 하였으나 범행을 중단하지 아니하여 결국 E씨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대전지방법원은 "피고인의 범행의 수단과 방법이 매우 잔혹하여 죄질이 나쁘다"며, "지난 2006년경에도 다른 택시 운전기사와 차선 끼어들기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택시 트렁크에서 쇠파이프를 꺼내어 머리를 내리치려다 제지당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수회 때린 범죄 전력으로 벌금 1,500,000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음에도 자중하지 아니하고 그 경위와 방법이 유사한 이 사건 범행에 이르렀다"며,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결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일본, 교과서 '독도는 일본땅' 검정결과 발표일본은 오늘(3월 24일)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고등학교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한민국 교육부는 일본의 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정에 합격한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에 대한 내용은 은폐, 축소하고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일본이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매년 반복하는 것은 일본이 과거 침략전쟁을 통해 이웃 국가들의 주권과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던 역사적 잘못을 망각하고 또다시 이웃나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이다고 밝혔다. 독도는 신라 지증왕 13년(서기 512년)이후 1500여 년 간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해온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이다. 일본 정부도 1877년 태정관 지령에서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명심할 것’이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독도가 일본의 영토가 아니라고 명확하게 인정한 바 있다. 특히, 교육을 통해 그릇된 역사관을 합리화하고 타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것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분쟁과 갈등의 씨앗을 뿌리는 행위이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심히 저해하는 비교육적 행위이다고 규탄했다. 일본은 왜곡된 교과서와 그 근간이 되는 학습지도요령의 잘못된 부분을 즉각 시정하여,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미래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 이웃 국가에 대한 존중과 평화의 중요성을 가르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대한민국 교육부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라 왜곡된 교과서를 바로잡을 때까지 교육·외교·문화적 총력을 다 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우리가 알아야 할 서해 호국영웅의 이야기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운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리며 계속해서 자행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우리는 서해수호의 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24일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그동안 서해에서 일어난 북한의 도발과 이에 대응한 우리 호국영웅의 이야기를 알아보자. 제2연평해전 ‘2002한·일 월드컵’의 함성으로 뒤덮여있던 2002년 6월 29일의 대한민국. 온 국민의 관심이 오롯이 월드컵으로 향하고 있던 그 순간을 비집고 북한군의 공격이 시작됐다. 2002년 6월 29일 오전 9시 46분에 북한 경비정이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 해군은 그들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고, 대북 경계를 강화하고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그리고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이 시작됐고, 고속정 참수리 357, 358호가 근접해 경고방송을 했지만, 북한의 경비정은 모르쇠로 일관하면 계속해서 남하하게 된다. 그리고 시작된 북한군의 포격. 그들의 기습공격에 참수리 357호에 승선하고 있던 윤영하 소령이 전사하고 통신실 등 중요한 지휘체계에 손상을 입었지만, 우리 용사들은 물러서지 않고 북한군에 대응 사격했고, 인근에 있던 고속정과 초계함 등이 교전에 가담하여 적을 응징하게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참수리 357호정에 승선 중이던 고(故)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중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당했다. 하지만 북한의 기습도발에도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그들을 응징했던 용사들의 임전무퇴 정신. 해군은 그들의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유도탄고속함(PKG·400t급) 6척에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용사 6인의 이름을 명명했다. 그들의 정신은 영원히 서해 위에 남아 우리의 평화를 지켜줄 것이다. 천안함 피격사건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경, 백령도 해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 중이던 천안함이 북한의 기습 공격을 받았다. 천안함은 1200톤급으로 적의 공격에 대비해 해상을 경계하는 군함이었다. 기습적인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은 침몰했고, 즉각 구조에 나선 우리 군은 생존자 58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서해 최전선을 지키던 우리의 46용사가 전사하고 그 후 실종자 구조 작업 중에 고 한주호 준위가 순직하게 되면서, 이 사건은 6·25전쟁 이후 북한 도발에 따른 우리군 피해 중 규모가 가장 컸던 가슴 아픈 사건으로 기록됐다. 연평도 포격도발 천안함 피격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같은 해 11월 23일 오후 2시, 연평도에 북한군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이 자행됐다. 평화롭던 연평도는 북한이 쏜 포탄에 의해 순식간에 불바다가 된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포진지를 향해 대응 사격을 가했고, 이에 북한군도 2차 포격을 시작했다. 그날 연평도에는 총 170여 발의 포탄이 떨어졌고 우리 군은 80여 발의 대응 사격을 했다. 연평도 포격 도발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북한군이 대한민국 영토에 직접 포격한 사건이었다. 이 교전에서 우리 해병의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이 전사했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2명이 사망하게 됐다. 적의 포탄이 떨어지고, 주변이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우리 용사들은 적의 포탄을 두려워하지 않고 대응사격을 해 적에게 우리 군의 용맹함을 보여줬다. 이처럼 서해에서 북한의 도발은 수차례 자행됐다. 그리고 그때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한 국군장병과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며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 덕분에 지금 우리가 평화로운 대한민국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3월 넷째 금요일은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희생한 호국영웅 분들을 기리는 정부기념일 ‘서해수호의 날’이다. 올해에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거행된다. 국토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용사들의 정신을 기리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날이 됐으면 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고충민원 처리 가장 잘한 지자체는목록 지난해 고충민원 처리 업무에서 경기도와 포항시·수원시, 서울 양천구·동대문구·구로구 등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충청북도, 김포시·속초시, 부산시 동래구·서울시 강남구·광진구 등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도 지자체 고충 민원 처리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권익위의 의뢰를 받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243개 지자체 가운데 ▲최우수는 9개 ▲우수 54개 ▲보통 84개 ▲미흡 51개 ▲부진 45개로 평가됐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지자체는 작년보다 4개, 우수 평가는 15개가 늘었으며 미흡·부진 기관은 50개가 줄었다. 2016년도 종합결과를 점수로 환산하면 지자체 전체 평균은 72.4점으로 전년 대비 0.5점 상승했다. 광역과 기초로 나눠 살펴보면 광역시·도는 평균 78.4점으로 전년대비 5.3점이 하락했으나 시는 0.1점, 구는 6.0점, 군은 1.1점 상승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대부분의 지자체가 제도개선 채택·실시, 고충민원 교육 활성화 등 고충민원 예방활동에 힘쓰고 집단갈등민원 해소를 위해 갈등 주체 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권익위는 올해부터는 고충민원, 국민신문고 평가와 행정자치부의 일반민원 평가를 통합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해 지자체의 부담을 줄이고 고충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지자체의 고충민원 처리 역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는 있으나 일부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실태조사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고충민원 처리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해외 인터넷 직구 식품 구매 주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017년 1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67개)·성기능 개선(23개)·근육강화(16개)를 표방하는 식품 총 106개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20개 제품에 대한 정보는 관세청에 제공하여 통관단계에서 차단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또한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없도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였다. 이번 수거·검사는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입하는 식품 중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표방하는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67개 제품 중 오르리스톨(Orlistol) 등 10개 제품에서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카스카라사그라다, 센노사이드가 검출되었다.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23개 제품 중 메가멘프로스테이트버릴러티(MEGA MEN Prostate&Virility) 등 10개 제품에서 요힘빈, 이카린, 타다라필 등이 검출되었다. 또, 리비도맥스파워익스텐딩포뮬라(Libido-max power extending formula) 제품은 이카린과 요힘빈이 함께 검출되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해외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하는 제품은 정부의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들어오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함유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참고로, 해외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할 경우 카스카라사그라다, 센노사이드, 이카린, 요힘빈 성분은 제품의 표시 사항을 통해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분야별정보> 식품안전> 식품안전 정보> 해외직구식품 유해정보 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삼성SDS, 제32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글로벌 사업 경쟁력, 솔루션 대외 사업 확대 주력 클라우드, AI 등 핵심 기술 기반 미래 성장 사업 지속 발굴 삼성SDS(정유성 대표)가 24일 오전 잠실 삼성SDS타워에서 제3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매출액 8조 1,802억 원, 영업이익 6,271억 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주당 750원 배당금 등 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에 대한 안건도 각각 통과시켰다. 정유성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삼성SDS는 올해 경영방침을 ‘도전과 혁신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글로벌 IT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삼성 관계사와의 협력 및 대외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핵심기술 기반의 신수종 사업발굴과 중장기 관점의 성장전략 수립을 통해 미래 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사업 확대를 위해 합작회사(Joint Venture) 설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핵심 타켓 업종 대상의 대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유성 대표는 이와 함께 “삼성SDS는 클라우드 가격 경쟁력 확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등 사업 체계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제고하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폭 집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대표는 “개발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여 개발자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글로벌 IT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시문 sisa05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