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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야영장 및 캠핑에 유용한 정보 제공본격적인 캠핑 철을 맞이해 즐겁고 안전하게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등록된 야영장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야영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개정(2014. 10. 28.)하고 모든 야영장에 대해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야영장은 반드시 시·군·구에 등록하고 영업을 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업을 경영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또한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야영객들의 안전한 야영장 선택을 돕기 위해 등록된 야영장을 안내하는 고캠핑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시도별 등록 야영장 현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고캠핑에서는, 테마야영장 안내와 캠핑 여행 정보, 캠핑 장비 소개, 응급처치 요령 등 안전하고 편리한 캠핑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문체부는 미등록 야영장 근절을 위해 시도와 경찰 합동으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야영장 영업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고려하여, 온라인 상시 모니터링 전담요원 4명을 두고 소셜커머스 사이트(쿠팡, 티몬, 위메프 등)와 관련 카페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해당 사이트의 협조를 얻어 판매 중단 및 검색 차단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문체부는 안전한 캠핑을 즐기기 위해 가고자 하는 야영장이 등록되어 있는지 여부를 고캠핑 사이트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고, 미등록 야영장은 안전시설 등을 갖추지 않은 불법시설이므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이용자 안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시도 지자체 공무원, 경찰과 협력해서 미등록 야영장의 불법 영업 행위를 근절하고, 야영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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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기금 명목 부당요금 편취한 여행사 대표 5명 검거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1인당 14만원 상당의 '제주' 여행상품권(2박3일)을 판매하면서 상품권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개별 징수할 수 없는 '관광진흥개발기금' 납부를 빙자하여 1인당 10,000~36,200원 상당을 여행요금에 포함시켜 추가 징수함으로써 부당 이득을 취한 여행사 대표이사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이 판매한 여행상품권은 주로 판촉용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여행사측에서는 원가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구성, 적자를 줄이기 위해 상기 명목으로 추가 요금을 받아 지난 2012.12.20일부터 2016.2.2일 까지 피해자 187명으로부터 총 2,664,800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관광진흥개발기금법’에 의거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고금 수입으로 징수·관리하는 것으로 해외여행객 대상 항공료에 포함되어 징수되고 있다. 이들 여행사들은 보통 여행상품권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 관광 상품 구성에 대한 사전 지식이 많지 않다는 점 등을 이용하여 여행객들에게 이 같은 설명을 하지 않았다. 관광 기금은 해외 여행객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내국 여행객에도 이를 부담시켜 여행사 재정수입으로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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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의 공식 마스코트가 각각 ‘백호’와 ‘반달 가슴곰’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마스코트의 이름은 ‘수호랑(Soohorang)’ 과 ‘반다비(Bandabi)’로 정해졌다. 조직위원회는 2일 “전 세계인과 평창 간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할 공식 마스코트로 ‘백호’와 ‘반달 가슴곰’을 각각 선정해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보고,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마스코트의 경우 감동과 환호, 열정과 사랑 등 다양한 감정표현을 담은 여러 가지 형태의 소통형 마스코트로 제작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한국 현대문화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이로써 전 세대에 걸쳐 남녀 누구나 SNS를 통해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어울리는 마스코트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게 제공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쌍방향 소통 문화를 확산시켜 평창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자연스럽고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백호는 ‘수호자’, 반달가슴곰은 ‘용기’를 상징하면서 한민족의 다양한 문화예술에 큰 영향을 미친 만큼 우리 민족과 아주 밀접한 관계의 친숙한 동물이다. ‘수호랑’은 한국의 대표 상징동물인 호랑이를 소재로 평창올림픽과 올림픽 정신인 세계평화를 보호한다는 의미와 호랑의 ‘호’를 접목한 ‘수호’와 호랑이, 그리고 강원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이 결합됐다. 특히, 신화와 설화에서 산과 자연을 지키는 신성한 상상의 동물로 묘사되는 백호는 예로부터 흰색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정서를 바탕으로 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최상의 조화를 이룬다. ‘반다비’는 한국과 강원도의 대표 동물인 반달가슴곰의 의지와 인내를 뜻하며,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하는 ‘비’가 결합돼 이름 지어졌다. 곰은 우리나라 건국신화에 등장하여 한국인에게는 매우 친근한 동물이다. 곰은 한국인에게 결단력이 있고 믿음직스럽고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가진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며 패럴림픽의 정신과 부합한다. 조직위는 이번에 대회 공식 마스코트가 확정됨에 따라 ‘수호랑’과 ‘반다비’를 다양한 캐릭터 상품뿐만 아니라 소통의 매개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온 국민의 염원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됐다. 마스코트가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 등의 전면에 나서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대한민국과 강원도, 평창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대회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OC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백호를 마스코트로 선정한 것은 아주 훌륭한 선택이다. 한국의 문화와 깊이 연관된 아름다운 동물로 동계올림픽과 자연환경과의 연계성을 보여준다”며 “평창조직위에 축하를 보내며 새 마스코트가 한국인과 세계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IPC 필립 크레이븐 위원장은 “앞으로 반다비는 평창 패럴림픽 대회의 정신을 대표하며 패럴림픽의 비전과 가치를 전세계 수백만명에게 전달 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패럴림픽 선수들처럼 곰은 강하고 용맹하며 의지가 강한, 그리고 주변환경을 잘 활용하고 극복하는 동물로 친근하고 꼭 껴안고 싶은 동물로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7월 ‘수호랑’과 ‘반다비’에 대한 소개행사를 서울과 평창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8월 리우올림픽을 계기로 해외에 집중 홍보하고, 9월에 국내에서 조형물 제작, 지역 순회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마스코트와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붐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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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스마트폰 대신 가족캠프 참여해요!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초등학생 4∼6학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가족치유캠프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주로 주말을 이용해 2박3일 합숙 일정으로 진행되며 인터넷 과다사용 치유프로그램 10회, 스마트폰 과다사용 치유프로그램 22회 등 총 32회 진행한다. 집단상담, 부모교육, 체험활동(숲체험·드론체험·해양체험), 인터넷·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활동(보드게임·체육활동)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편지 읽기’ 등 가족 중심의 의사소통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 회당 4학년 이상의 초등학생 25명, 보호자 25명(총 32회, 80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지역별 운영기관과 청소년전화 ☎1388(휴대전화는 국번+1388),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051-662-3193)에 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그 외 청소년 및 가족을 식비 일부(1인당 3일간 1만 5000원)를 부담하면 된다. 여가부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가한 청소년들에 대해 3~6개월 간 청소년 동반자, 멘토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지원, 치유 효과가 지속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성벽 여가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이번 캠프 활동이 청소년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부모는 자녀에게 올바른 사용 습관을 지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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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여행주의 국가 64개국으로 확대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의 분류기준이 개정되면서 여행주의 국가 수가 기존 51개국에서 64개국으로 늘어났다. 만약 임신부가 발생국가를 다녀왔다면 증상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지침을 개정해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바탕으로 환자 발생국가 기준을 ‘최근 2개월’에서 2007년 이후로 강화했다. 발생국가는 51개국에서 64개국으로 늘어났다. 국내의 지카바이러스 해외유입사례 중 4명이 동남아 여행(필리핀 3명, 베트남 1명) 중 감염됐고 최근 대만에서도 태국 여행자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 등 과거 환자 발생 국가도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국가 중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몰디브 등 최근 발생국가뿐 아니라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과거에 지카가 발생한 적이 있는 국가도 발생국가로 포함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임신부에게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또 임신부가 발생국가 여행력이 있는 경우 증상과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확대된 발생국가 여행자를 대상으로 현지 도착 시 문자 안내를 하고 귀국 후에는 개별 문자 안내와 함께 해외 여행자가 의료기관 진료 시 여행력을 자발적으로 알리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도 역학조사관의 임명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자체 역학조사관이 확진 환자의 역학조사를 맡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응급도에 따라 임신부 의심환자는 가장 먼저 검사하고 검체 의뢰일 기준 24시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신부가 아닌 경우에는 검체 의뢰로부터 3일 이내에 결과를 내도록 했다. 아울러 국내 흰줄숲모기 활동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효율적인 모기 방제를 위해 검역단계에서는 자체방제증명서 제출 대상을 ‘최근 발생국가’에서 입항하는 운송수단(항공기·선박)으로 확대하고 공·항만 검역구역 내 모기 방제를 강화한다. 또 ‘내 집주변 모기 서식지 제거’ 등 생활 속 모기 예방을 위한 국민참여 캠페인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하고 임신부의 경우 발생국가 여행을 연기하고 일반인의 경우 여행 전·후 예방 행동 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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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무한리필 삼겹살전문점 '삼겹싸롱'고깃집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메뉴 라인부터 고기의 퀄리티, 매장 인테리어까지 세부적으로 많이 다르다. 저렴한 가격대로 무한정 고기를 즐길 수 있는 무한리필 고깃집도 예외는 아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무조건 방문하면 안 된다. 맛과 품질, 분위기를 따져보고 선택을 해야 한다. 최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무한리필 삼겹살 전문점은 '삼겹싸롱'이다. 맛과 품질, 다양한 메뉴 라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등등을 두루 갖추며 천편일률적인 무한리필 고깃집 가운데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차별화됐을까?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친 최상급 삼겹살만 사용하고, 참숯에 초벌하는 작업을 거치 기름기를 쫙 빼고, 육즙은 풍부하게 했다. 본사 측은 "본사 육가공센터에서 숙성 및 손질을 거쳐 전국 가맹점으로 안정적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창업 시 브랜드 특유의 맛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좋은 원재료에 숙성과 참숯 초벌과정을 통해 부드러운 식감과 잡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성공경쟁력이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성인 1인 기준 9천900원에 무한으로 맛볼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허출원한 철판에 크레이지핫&허니스위트 육장소스를 비롯해 버터간장밥, 철판치즈 누룽지, 알밥, 추억의 도시락, 골빔면등 취향대로 골라 먹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마련, 먹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삼겹싸롱'의 관계자는 "고깃집의 높은 매출은 고객만족도에서 나온다. 따라서 '삼겹싸롱' 가맹점 창업 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 가맹점 개설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6월 한 달 동안 부산대점, 선유도점, 인천 검단점, 철산점 등이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사에서는 '삼겹싸롱검단점'이 잔인한 100인의 시식 평가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644-3722)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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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살, 자생 왕벚나무 중 최고령 나무 발견자생지 입증과 자연수명 연구 재료로 중요성 지녀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나무들 중 가장 크고 나이가 많은 나무가 발견되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는 왕벚나무 자원을 발굴하고, 생태학적 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현지 조사를 하던 중 이 같은 나무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나무는 높이가 15.5 m, 밑동둘레는 4 m 49 ㎝에 달해 지금까지 알려진 왕벚나무들 중 최대였다. 이 나무의 나이는 목편을 추출하여 분석한 결과 추정나이는 265년생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나무들 중 최고령이었다. 또한 이 나무는 연평균 2.85±0.96 ㎜ 씩 생장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23년도부터 지금까지 평균온도, 강수량, 풍속, 평균습도, 연일조량 등 기상인자와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왕벚나무는 온도가 높은 해 일수록 생장속도가 느리고, 습도가 높은 해일수록 잘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견된 자생지는 제주시 봉개동 개오름 남동측사면 해발 607 m로서 낙엽활엽수림이다. 이 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 있는 부분의 폭(수관폭)은 23 m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 그 아래 아그배나무, 때죽나무, 상산을 포함한 15 종이 자라고 있다. 그리고 나무가 크고 오래되어 이 나무의 나무껍질에 붙어 자라는 착생식물도 일엽초, 마삭줄, 송악 등 9 종으로 많았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큰 나무로 알려진 왕벚나무는 천연기념물 159호인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의 3그루 중 하나로 나무높이 15 m, 밑동둘레 3 m 40 ㎝, 수관폭 15 m, 추정나이 200년생이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관계자는 “이와 같은 노령목의 발견은 제주도가 유일한 왕벚나무 자생지임을 더욱 확고하게 하는 것이며, 생물학적으로도 이 종의 자연수명을 구명하는 재료로서 가치를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왕벚나무가 기후변화에 민감한 종일 가능성에 대비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자생지 탐색과 자원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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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구, 송도해수욕장 6월 1일 개장송도해수욕장이 오는 6월 1일 문을 활짝 열고 관광객과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개장 기간은 오는 9월 10일까지 102일간이다. 개장식은 이날 오후 5시 중앙분수광장에서 진행되는데 5인조 여성 프로댄스팀의 댄스퍼포먼스, 저글링 공연 등이 1시간 30분가량 펼쳐진다. 서구는 올해 송도해수욕장 방문객 유치 목표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750여만 명보다 50만 명가량 더 많은 800만 명으로 늘려 잡았다. 이는 여타 해수욕장과는 차별화된 인프라와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강화됐다는 자신감 덕분이다. 실제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국내 최장인 송도구름산책로 365m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돼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송도해상다이빙대(7.1.∼9.10.)와 유아전용 해수풀장인 '아이사랑 존(7.22∼8.21.)' 역시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시설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인프라 뿐 아니라 각종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하게 진행된다. '2016년 송도여름바다축제 및 제12회 현인가요제(8.5.∼8.7.)', '송도를 즐겨 樂(6.18.∼8.20. 오후 7시)' 등 각종 공연이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또 제3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송도 전국해양스포츠대회(8. 27.∼8. 28.)가 개최되고 올해 부산시의 수상레포츠 특화사업 공모 선정과 함께 1억5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카약·윈드서핑·SUP 등 해양스포츠의 기초와 실습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송도마린아카데미(3면 하단 참조)도 5월부터 9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서구는 개장을 앞두고 백사장 6개소에 안전망루대를 유영구역에 안전부표를 각각 설치했으며 해수욕장 수질 관리, 해파리구제사업 실시, 백사장 내 이물질 제거 등도 모두 완료해 피서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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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안전하게 섭취 요령복어에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인체에 매우 치명적인 독소가 있다. 그 독성은 청산가리 약 10배 이상으로 매우 강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어의 테트로도톡신은 산란기(봄~여름)에 가장 많이 생성된다. 따라서 전문가가 아니면 식용이 아닌 맹동성 복어를 구별하기 어렵다. 국내에 가능한 복어의 경우에도 알(난소), 간, 내장, 껍질 등에 테트로도톡신이 들어있으므로 보통 가정집에서 조리해 먹으면 매우 위험하다. 테트로도톡신은 열에 강해 120도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복어의 테토로도톡신은 색깔, 냄새, 맛 등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또, 소금에 절이거나 건조,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낚시하여 복어를 잡은 경우에도 직접 조리하여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용이 가능한 복어에도 테토로도톡신의 독성이 함유되어 있어 반드시 복어조리자격증을 갖춘 조리사가 있는 식당에서 안전하게 처리하여 만든 음식만 먹어야 한다. 복어를 먹은 후 증독증상은 급성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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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미소’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한국과 일본의 대표 반가사유상이 처음으로 나란히 공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4일부터 특별전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에서 우리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과 일본 국보인 주구사 소장 목조반가사유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기획됐다. 특히 주구사 반가사유상은 이번 전시를 위해 최초로 일본을 떠나 해외에 전시됐다. 우리나라와 일본에는 반가사유상이 많지만 높이가 1m 내외인 대형 반가사유상은 양국에 각각 2점씩밖에 없다. 둥근 의자 위에 걸터앉아 왼쪽 다리를 수직으로 내리고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걸쳐 올린 반가좌의 자세에 오른쪽 손가락을 뺨에 살짝 댄 채 생각에 잠긴 사유형의 보살상을 ‘반가사유보살상’이라 부른다. 국보 78호 상은 6세기에 제작된 금동 불상으로 삼국시대 불교조각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또한 일본의 국보 주구사 상은 목조 불상으로 7세기 아스카 시대를 대표하는 불교 조각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겉모습은 달라 보이지만 제작의 속뜻이 같은 두 반가사유상은 한일 두 나라 사이에 있는 오랜 문화 교류의 역사를 보여주는 증표”라며 “반가사유상이라는 동일한 형식의 불상이 양국 특유의 문화 속 표현되는 과정에서 조형적인 공통점과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6월 12일까지 3주간 휴관일 없이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두 반가사유상은 한국전시가 끝나면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으로 옮겨 6월 21일부터 7월 10일까지 ‘미소의 부처-두 반가사유상’이란 제목으로 전시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