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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 내진 보강 내년부터 2000억 확대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학교와 소속기관 총 235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주 지진 피해 현황 및 조치를 19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유·초·중등 221곳(부산1·대구1·울산73·전남1·경북96·경남49), 대학 1곳(금오공대), 소속기관 13곳(대구2·울산3·경북5·경남3) 등 총 235곳의 시설물에서 벽체 균열, 천정 마감재 탈락, 조명 추락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지진발생 이후 총 37곳을 대상으로 등·하교시간을 조정하거나 임시휴교를 하도록 조치했다.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곳은 총 27곳(경주 초9·중9·고8·전남 고1), 임시 휴교를 한 곳은 10곳(경주 중2·고7·울산 초1)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복구지원, 내진보강 확대 및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피해복구를 즉시 지원한다. 안전점검을 위해 교육부 주관 민관합동점검단(민간전문가, 교육부, 교육청 등)과 시·도교육청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이달 말까지 피해 시설에 대한 복구계획 수립 후, 내진보강을 포함한 피해복구에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을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의 조속한 완료를 위해 내년부터 예산 지원을 매년 2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 현재 재해 발생 시 복구에만 사용가능한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을 재해 발생 이전에 예방 사업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 1000억 수준의 예산을 확보하고, 내진보강 사업 관련 교육환경 개선비를 올해 673억에서 내년부터 1000억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앞으로 실전 대응훈련을 강화해 교원과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지진 피해지역에 대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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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상수도 요금 4.8% 인상…가구당 월 141원 더 낼 듯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이 4.8% 오른다. 이에 따라 광역상수도나 댐용수를 공급받아 각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자체의 지방상수도 요금은 약 1.07%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자체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광역상수도 등 물값심의위원회’ 심의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3일자로 4.8%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현재 1톤당 요금이 308.8원인 광역상수도는 1톤당 14.8원, 1톤당 50.3원인 댐용수는 1톤당 2.4원 요금이 인상된다. 국토부는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는 월 평균 약 141원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방상수도 생산원가의 약 22%를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이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한 추산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인상요인 해소를 위해 지방상수도 요금을 인상할 경우 가구당 추가부담액은 1만 3264원에서 1만 3405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물가상승과 요금현실화율 때문에 광역상수도 등의 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10년간 물가는 27.5% 상승했으며 각종 원자재 가격도 30.7% 올랐으나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은 같은 기간 2013년 1월 한차례 4.9% 오르는 데 그쳤다. 이번 인상으로 생산원가 대비 요금단가(요금현실화율)는 광역상수도의 경우 84.3%에서 88.3%로 댐용수는 82.7%에서 86.7%로 높아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으로 노후관 교체, 수질개선 등 대국민 수도서비스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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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이고 악의적인 임금체불 사업주 구속고용노동부(중부지방고용노동청경기지청 지청장 정성균)는 광고업체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광로 소재) 실경영자인 박씨(남,46세)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9월 10일(토)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광고대행 업체 000(주)(충북 괴산군 불정면 소재) 박 씨는 근로자 109명의 임금 2억 5천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고 도주했다 구속된 것이다. 구속된 박 씨는 충북 괴산군 불정면 소재 000(주)에서 근로했던 근로자 62명에게 임금 1억 천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아 대전지방고용노동청충주지청에서 임금체불과 관련하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소재 000(주) 수원지사에서 근무했던 근로자 26명에게 임금 8천 4백여만 원을 지급하지 안았으며,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광로 소재에 000(주)와 사업내용이 유사한 다른 광고업체 ㈜△△△을 설립한 후 또 다시 근로자 9명에게 임금 2천 백여만 원을 체불하는 등 상습적이고 악의적으로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아니하였다. 또한, 박 씨는 신용불량자임에도 불구하고 타인 명의로 전국에 사업목적이 유사한 29개의 법인을 설립하여 그 중 3개의 법인을 실제로 운영하면서 전국에 걸쳐 다수의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체불하면서 체불임금을 청산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수사기관에 체포될 것을 우려하여 외부와의 일체 연락을 두절하고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지를 달리하는 등 그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도주의 우려도 있는 상태였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31일부터 2주간 추석대비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중이며, 이번 구속은 동기간 중 지난 9월 6일 대구서부지청에 이어 2번째다. 정성균 지청장은 “임금체불로 고통 받고 있는 근로자들을 외면한 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상습적이고 고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악덕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 임금은 반드시 지급되어야 한다는 준법의식이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하고 체불 임금이 조기에 청산되도록 만반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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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방문송기섭 진천군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10일에 이어 12일에도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으며 성수품 물가동향 및 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송 군수는 시장 점포를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필품과 명절 차례상에 올릴 물품을 사면서 "푸근한 인심이 깃들어 있는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달라고 당부하며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푸근한 추석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부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은 "경기가 어렵지만 지역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이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에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12∼13일 군 산하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탐방 및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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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이후 인공지능 관련 상표출원 활발지난 3월 구글의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후, 인공지능과 관련된 상표출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 따르면 인공지능 관련 상표출원이 2011년 3건, 2012년 3건, 2013년 0건, 2014년 9건, 2015년 3건으로 5년간 18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7월까지 35건이 출원되며 지난 5년간 총 출원건수(18건)대비 두배 가까이 출원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알파고’의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진 지난 3월 이후의 상표 출원비율이 83%(2016.7 기준, 35건중 29건)에 달하며 알파고의 인기가 인공지능 관련 상표출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 관련 상표 다출원 기업 1위는 15건을 출원한 LG전자이며, 공동 2위는 주식회사 와이즈넛과 에스케이 주식회사로 4건씩 출원했다. 2011~2016년 7월까지 인공지능 관련 상표출원이 총 53건이 출원됐고, 이 가운데 8건이 등록됐다. 현재 상표 심사 진행중인 사례가 많아 앞으로 인공지능 관련 등록 상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대자본을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사업과 관련된 상표 출원이 올해에 급증한 배경은, 기술 발달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자율주행차와 테슬라, BMW, 포드 자동차 회사에서 핸들 없는 100% 인공지능 주행차량 등과 우리나라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개발이 본격화되며 상표 출원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차세대 먹거리로 각종 방송과 언론보도에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구글의 ‘알파고’의 등장 이후 우리나라 기업 및 대중이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상표출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알파고가 붐을 일으킨 인공지능 분야에 많은 기업이 대자본을 투자하여 상품화를 계획할 때 더불어 상표를 출원해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지식재산권을 지키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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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계약해제 시 위약금 과다, 일정 변경 많아해외여행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해제 시 위약금 과다 요구나 여행 중 일정·숙소 임의 변경 등으로 인한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해외여행 관련 피해구제 접수는 총 2,87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 상반기의 경우 445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9.4% 증가했다. 2015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1,204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제 관련’ 피해가 51.7%(622건)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 또는 불완전이행’ 25.5%(307건) ▲‘부당행위’ 14.0%(16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약해제 관련’ 피해는 질병 등 소비자 사정이나 기상악화와 같은 여행지의 위험성으로 인한 계약해제 시 위약금을 소비자분쟁해결기준보다 과다하게 청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여행참가자수 미달 등 여행사 귀책사유에 의한 계약해제 시 대금 환급이나 배상이 미흡한 사례도 상당했다. ‘계약불이행 또는 불완전이행’은 여행사의 일정·숙소 임의 변경이나 정보 제공·예약 관련 업무처리 미흡 등이 많았고, ‘부당행위’는 여행지에서의 옵션 강요, 가이드 불성실, 계약한 여행대금 외 추가 비용 요구 등이 많았다. 그 밖에 여행 중 식중독 등의 질병이나 안전사고로 상해를 입거나 물품 도난·분실·파손되는 경우도 있었다. 피해구제 접수된 1,204건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환급·배상·계약이행 등 당사자간 합의가 이루어진 비율은 49.2%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접수 상위 10개사의 합의율은 모두투어(68.2%)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KRT(64.6%), 하나투어(62.0%) 순이었으며, 노랑풍선(39.2%)과 온누리투어(45.5%)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참좋은여행, 팜투어, 온라인투어, 인터파크투어, 투어이천, 노랑풍선 등 6개 여행사의 경우 ‘계약해제 관련’ 피해 비중이 높았고, 모두투어, 하나투어, 온누리투어는 ‘계약불이행 또는 불완전이행’, KRT는 ‘부당행위’ 관련 피해 접수가 많았다. 여행지별로는 동남아지역 관련 피해 접수가 39.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 22.4%, 중국 12.8%, 미주 9.8%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여행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행 출발 전 정보제공 강화, 숙소나 일정 등의 변경 최소화, 불가피한 변경 시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 등 해외여행 소비자 피해 감소방안 마련을 권고하였으며, 여행사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담 부서를 설치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해외여행 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 시 특약사항 등 계약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여행지의 안전정보나 여행자의 건강상태를 사전에 체크하여 여행계획을 세우며 ▲여행 중 사고나 질병 발생 시 즉시 여행사(가이드)에게 알려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둘 것을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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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평소 50%증가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추석연휴 동안 귀성 및 귀경하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추석연휴 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942건으로 19명이 사망하고 3,170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동안 1일 평균 47.1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평상시(31.05건)보다 51%(16.05건)가 증가하였으며, 사망자는 1일 평균 0.95명으로 평소보다(0.80명) 18%, 부상자는 158.5명으로 평소보다(74.21명)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기간 사고발생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23%(221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안전거리 미확보가 11%(105건)로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 1일 평균 교통사고는 10시~12시 사이가 1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오후 4시까지 평소보다 2배 이상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 고속도로 운전을 위해서는 출발하기 2~3일 전에 미리 엔진, 제동장치 등 차량점검을 실시하고 타이어공기압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운전 중에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졸음이 올 때에는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10~20분 토막잠으로 잠이 깬 후에 운전하도록 한다. 국민안전처는 “추석연휴 동안에는 가족이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다”며 “전좌석 안전밸트를 반드시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전운전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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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일가 가족간 거래 금액 감소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상품·용역거래 현황(이하 내부거래 현황)을 공개했다. 분석 대상은 2016년 4월 지정된 민간 대기업집단 47개 소속 계열회사 1,274개의 2015년 중 계열회사 간 거래 현황이다. 민간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11.7%이며, 내부거래 금액은 159.6조 원으로, 지난해 보다 비중과 금액 모두 감소했다. 상장사보다는 비상장사에서 총수 없는 집단보다는 총수 있는 집단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총수 일가, 특히 총수 2세의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이 비례하는 경향도 계속됐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에스케이’(24.2%), ‘포스코(18.8%)’, ‘태영’(18.5%) 순이며, 내부거래 금액이 큰 집단은 ‘에스케이’(33.3조 원), ‘현대자동차’(30.9조 원), ‘삼성’(19.6조 원) 순이었다. 전체 계열사 1,274개 가운데 내부거래가 있는 회사는 1,050개 사(82.4%)였고, 내부거래 비중이 30%이상인 회사는 467개 사(36.7%)였다. 내부거래 비중은 지난해 대비 0.7%p 감소(12.4%→11.7%)했고, 내부거래 금액도 21.5조 원 감소(181.1→159.6조 원)했다. 최근 5년간 내부거래 비중은 감소 추세이고, 내부거래 금액도 2011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다. 내부거래가 30% 이상인 회사는 503개로, 지난해보다 36개 사 감소했다. 내부거래 증감 요인은 매출액 증감, 합병·분할과 거래처 변경 등 사업 구조 개편, 계열 편입·제외 등의 다양한 사유로 발생했다. 전체 내부거래 증감은 매출액과 내부거래 금액이 큰 상위집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올해는 에스케이 및 삼성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내부거래 금액 감소, 사익편취 규제의 본격 시행 등 정부 정책과 기업집단의 자발적 노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부거래 비중은 서비스업에서 높게 나타나는 반면, 내부거래 금액은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크게 나타났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주요 업종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감소 추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는 소폭 상승했다. 총수일가(총수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졌다. 총수2세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의 비례 관계는 총수일가 지분율에 비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회사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감소하다가 올해 증가(20%이상 기준, 9.2%→7.6%→9.0%)했다.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2.1%, 금액은 8.9조 원으로, 2013년 이후 감소 추세에서 올해는 증가했다. 2014년부터 2년 연속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 포함된 회사 122개도 내부거래 비중(0.6%p)과 금액(0.7조 원)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총수 있는 상위 10대 집단 소속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의 내부거래는 전년 대비 비중은 감소하고 금액은 증가했다. 반면 10대 미만 집단은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민간 대기업집단 47개의 2015년도 내부거래 금액과 비중이 모두 전년보다 감소하는 등 최근 5년간 내부거래 금액과 비중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었다. 이는 최근의 유가 하락으로 인한 내부거래 금액 감소, 사익편취 규제의 본격 시행 등 정부 정책과 기업의 노력이 작용한 결과로 보여진다. 다만, 총수일가의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이 비례적으로 높은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이 소폭이지만 작년보다 증가했다. 내부거래 금액과 비중이 큰 일부 회사(중흥건설 계열회사, 롯데정보통신 등)가 신규 분석 대상에 포함되고, 일부 회사(삼성물산, 에스케이)의 합병 등이 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앞으로 대기업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와 사익편취 행위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공시 의무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공시 점검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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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해결 노력 없는 사업주 구속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지청장 함병호)은 근로자 31명의 임금 및 퇴직금 등 6억7천여만 원을 지급하지 아니하고 잠적하였던 대구 달서구 소재 섬유제조업체 대표 이씨(남, 59세)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이 씨는 회사의 경영이 악화되어 2016년 3월부터 임금을 지급받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열심히 근로한 31명의 기대를 저버리고 6월 15일 부도 직전에 지급받은 거래대금 8천만원 중 일부만을 근로자들의 3월분 잔여 체불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대다수 금액은 본인과 자녀의 급여 및 채무변제 등에 사용했다. 이 씨는 근로자들의 체불임금을 해결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연락을 끊고 2달간 잠적하는 등 임금 체불에 대한 죄의식은 물론 해결의지도 없어 죄질이 나쁘고 도피 우려가 있어 구속수사하게 되었다. 특히, 아무런 언급도 없이 갑자기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함에 따라 피해 근로자들은 체불과 실업의 고통 속에서 새로운 직장을 구하려는 시도도 하지 못한 채 대표를 찾아내려고 주소지, 본적지 등을 수소문하여 방문하는 2차 피해까지도 입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 근로자 31명 중 14명은 2010년 이전에 입사한 장기근속자들로서 2천만원이 넘는 체불 퇴직금을 받지 못 한 해당 근로자가 10명이나 되며, 한 근로자의 경우에는 체불 퇴직금이 5천6백만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어 체불 퇴직금에 대해 국가에서 지급하는 체당금을 통한 지원(최대 3년분 9백만원)에도 불구하고 지급받지 못할 피해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함병호 지청장은 “임금체불이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생계 위협은 물론 가정파탄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반사회적 범죄행위”인 만큼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체불 사업주는 금액의 과다 여부를 불문하고 구속수사 등을 통해 숨겨진 재산까지 끝까지 추적하여 체불금품을 청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8.31일부터 9.13일까지 2주 동안을 추석 명절 대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 47개 지방관서 근로감독관들이 비상근무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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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 10배…금연 새 광고보건복지부는 추석을 앞두고 금연홍보 동영상 2편을 전국적으로 송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공중파에서 공개된 ‘교통사고 편’은 흡연자가 흡연 공간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 충격으로 유리창 밖으로 강하게 튕겨나가 아스팔트 위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담았다. 흡연자는 죽어가면서도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 복지부는 죽음으로 이끄는 담배의 위험성을 실감있게 보여줌으로써 교통사고 보다 흡연이 더 위험하다는 것을 동영상을 통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5만 8155명(2012년)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5392명(2012년 국토교통부)보다 10배 이상 많다. 추석을 앞둔 이달 중순에는 온라인 등을 통해 가족을 주제로 하는 ‘버킷리스트 편’이 송출된다. ‘버킷리스트편’은 가족간의 여행, 대화 등 아름다운 영상의 전반부가 진행되다가 흡연자가 건강을 잃고 나서 후회 속에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는 것이라는 급반전을 통해 금연을 호소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특히 추석을 전후해 자녀와 어르신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같이 금연광고를 접해 가족의 소중함과 금연의 필요성을 동시에 일깨우는 자극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