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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순직 소방공무원 등 장례 지원 길 마련충남도의회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임무수행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장례를 지원하도록 한 매뉴얼을 마련했다.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지난 10일 이종화 위원장(홍성2)이 대표 발의한 ‘도 순직소방공무원 등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순직한 소방공무원에 대한 애도와 재직 중의 봉사·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 장례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순직 소방공무원의 장례는 도장(道葬), 소방서장, 가족장으로 구분해 치르도록 했다. 또 원활하고 체계적인 장례 문화 정착을 위해 장례위원회를 설치하고, 필요한 사항을 논의·지원토록 했다. 이종화 위원장은 “그동안 순직 소방관 장례는 모두 소속 소방관서장으로 소방관서 차고에서 별도 예산 지원 없이 거행돼 예우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순직소방공무원의 노고를 예우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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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화상조 소비자피해보상 실시경남 진주에 위치한 (주)이화상조(대표 서원찬)가 지난 4월 29일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갑자기 폐업한 후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장득수)에서는 6월부터 소비자 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조공제조합은 이화상조가 경상남도 도청으로부터 선불식할부거래업 등록이 취소되어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제27조 제4항 제3호 및 조합 공제규정 제5조 제3항에 해당하는 소비자피해보상금 지급사유(선불식할부거래업 등록 취소)가 발생했다. 따라서 한국상조공제조합은 이화상조의 공제사고 발생 시 소비자피해보상금 지급의무자로서 소비자피해보상 절차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피해보상금은 상조공제조합에서 지급신청 안내 통지를 받은 날(등기수령일)로부터 2년 내에 소비자피해보상금을 신청해야 하며, 만일 그 기간이 경과하여 신청할 경우 조합의 소비자피해보상금 지급 의무가 소명되어 소비자피해보상금을 받을 수 없으며, 공제조합으로 귀속된다. 하지만 폐업한 이화상조 가입자가 장례가 발생할 경우 상조공제조합에서 제공하는 '상조 대체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동봉한 '상조 대체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여 소비자피해보상신청서와 함께 보내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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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마을장례지원단, 이란 국적 무연고사망자 장례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달 27일 이란 국적의 외국인 무연고사망자 알리 씨(56세)에 대한 마을장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2013년부터 무연고사망자의 쓸쓸한 뒤안길을 배웅하기 위해 관내 주민과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된 마을장례지원단 ‘두레’를 운영해오고 있다. 알리 씨는 올해 2월 23일 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119로 세브란스병원에 옮겨졌으며,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4월 19일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입원 후부터 고인이 생전 다니던 나섬교회(광진구 소재) 교인들이 이란대사관의 협조를 통해 연고자를 찾기 위해 수소문했다. 그 과정에서 현지 가족과 연락이 닿았지만 생활 형편 등 불가피한 사유로 가족이 사체인수를 포기해 이달 11일 무연고 처리됐다. 알리 씨가 파주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됐다는 소식을 들은 교회 관계자와 생전 고인과 알고 지내던 이란 국적 외국인들은 이미 화장돼 안치됐지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장례예배를 드릴 수 있길 희망했다. 이들은 장례의식을 치를 수 있는 방안을 서대문구에 문의했고 구는 ‘유택동산 산골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는 화장 후 안치돼 있는 유골을 분골해 서울시립승화원 내 유택동산에 산골하는 서비스로, 향후 유족들은 ‘추모의 숲’ 분향대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지난달 5월 27일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됐던 알리 씨 유골을 반환받아 서울시립승화원 내 추모의 숲 분향대 앞에서 추모예배가 열렸다. 예배에는 생전 고인의 지인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배를 인도한 김상철 목사는 “고인은 생전 심장질환으로 고통 받았으나 이제는 하나님 곁에서 평안하기를 바란다”며 “고인이 우리와 함께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살았는지 훗날 가족들이 추모의 숲을 방문해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생전 고인의 치료를 도와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안철민 교수, 중환자실 치료비와 안치료를 면제해준 세브란스병원, 가족을 찾기 위해 노력해 준 이란대사관, 장례예배를 치를 수 있게 해준 서울시립승화원과 서대문구와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무연고사망자는 연고자를 찾지 못하고 추모자의 집에 10년간 안치돼 있다가 합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란대사관과 교회 관계자의 노력으로 현지 유가족과 연락이 됐으며 유가족이 이란대사관을 통해 장례 등에 관한 사항을 서대문구와 지인에게 위임해 이날 장례의식이 이뤄질 수 있었다. 서대문구가 2015년 한해 무연고사망자로 행정 처리한 대상자는 6명으로 지난 5년간(2014년~ 2010년) 평균 사망자 2.5명에 비해 늘었다. 앞으로 서대문구는 무연고사망자의 가족이 나타나는 경우, 서울시립승화원의 협조를 받아 가족에게 유골을 인수하고 마지막 가는 길을 가족이 배웅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복지정책과(02-330-1629)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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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상조, '인사청탁' 돈 건넨 전 대표 유죄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도형)는 2일 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재향군인 전 회장 조남풍(78, 육사18기)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6천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조 전회장은 지난해 4월 제35대 회장 선거 당시 대의원들에게 “나에게 투표해달라”며 돈을 건네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취임 후 향군상조회 대표로 임명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각각 2명으로 부터 돈을 건내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검찰은 청탁과 관련하여 첩보를 입수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해 지난 2015년 10월 '재향군인회상조' 이상대(육군3사관학교 10기) 전 대표까지 참고인으로 불러 강도높은 조사를 벌인바 있다. 당시 검찰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정당한 공모와 절차에 의해서 대표로 임명됐고 조 회장에게 돈을 건넨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조 전 회장은 이 전 대표에게 6천만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강남지사 박모 지사장에게 상조회 대표로 임명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건내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법원은 이 전대표와 박 지사장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조 전 회장이 대의원 2백여명에게 돈을 건넨 혐의에 대해서는 향군 선거와 관련한 부정행위 처벌 법률조항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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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라이프(삼성종합상조), 공제계약 중지한국상조공제조합은 지난 2016년 5월 30일(월)부로 행운라이프(구 삼성종합상조)와 공제계약이 중지됐다고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상조공제조합과 선수금 보전을 위한 공제계약(소비자피해보상보험)을 체결한 삼성종합상조(행운라이프 사명변경)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에 소제지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05년 8월 25일 영업을 시작하고 2010년 12월 14일 자본금 3억으로 선불식할부거래(상조업)를 등록한 업체다. 하지만 지난 5월 30일부로 상조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이 중지된 상태다. 공제계약 중지 사유는 공제규정 제12조 제1항 제10호와 제12호를 위반 했기 때문이다. 공제조합 공제규정의 해당 조항을 살펴보면 “공제계약자(상조업체)에게 공제거래약정서, 공제규정 또는 공제금지급약관을 위반하는 등 기타 공제조합의 원활한 운영을 저해하는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공제거래(계약)를 일시 중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삼성종합상조(행운라이프) 홈페이지를 검색해 클릭하면 아직까지도 한국상조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이 체결 된 것처럼 팝업창을 띄워놓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기에 행운라이프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 4월까지 대표자, 상호, 주소지가 총 8번이나 바뀐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회사의 상호, 대표자, 주소 등의 잦은 변경을 하는 업체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행운라이프의 재무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5년 9월말 기준으로 자산총계가 51억이 약간 넘는다. 하지만 부채총계는 68억을 넘어서 총 자산보다 17억을 넘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여기에 해당업체 지급비율은 70%밖에 되지 않아 해당업체의 부채비율 134%로 높게 나타나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공제조합에서 공제계약이 중지된 업체는 얼마 후 폐업하거나 다른 상조회사로 통폐합되는 경우가 많아 가입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자신이 가입한 상조회사가 법정선수금을 예치기관에 잘 예치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해당 업체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지 여부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 부도 및 폐업에 대비하여 피해보상증서와 상조계약서 등도 잘 보관하고 있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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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는 군대’ 만든다…고강도 금연사업 추진국방부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장병 건강을 증진하고 건강한 병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강도 높은 금연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의 2015년 장병 흡연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병 흡연율은 40.4%로 20대 성인남성의 흡연율 34.8%보다 높게 나타났다. 흡연 장병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입대 전 7.3개비에서 입대 후 11.8개비로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20년까지 장병 흡연율을 성인남성 흡연율 수준인 30%로 낮추고 흡연 장병의 하루 평균 흡연량을 입대 전 수준인 7개비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강도 높은 금연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군 특성상 지휘관의 관심 여하에 따라 흡연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지휘관의 관심 제고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금연실천 우수부대 표창 및 포상을 대폭 확대해 최우수부대 5개는 장관 표창 및 4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우수부대 40개는 2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제공한다. 포상은 운동기구·당구대·노래방부스 등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물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병 정신교육에 금연교육을 추가 반영할 계획이며 지휘관은 제작된 교육영상을 활용해 반복 교육할 수 있다. 아울러 소대장과 전 소대원이 함께 금연하는 금연소대를 모집·선정해 성공 시 포상휴가 및 성공파티를 제공한다. 개인이 금연의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군에도 도입하고 오는 7월부터 희망 장병에게 금연치료제 처방을 시작한다. 금연치료제는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감소시켜 보다 편하게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하는 경우보다 금연성공률을 20% 가까이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연 결심자에게 6개월간 1대1 상담을 제공하는 금연클리닉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102개 부대에서 1만 3267명이 금연클리닉을 이용했으며 올해에는 335개 부대에 금연클리닉이 설치된다. 장병들이 휴가 중 금연에 실패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여행 장병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과 용산역에 상설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서울역에 금연클리닉을 설치해 19만 6000명이 이용했으며, 용산역에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군 부대에 금연하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한다. 국방부는 “현재도 ‘군 건강증진 업무 훈령’에 따라 대대급 이상 부대는 전체가 금연구역이며, 흡연구역을 지정해 준수해야 하나 지금까지 운영이 미흡했다”며 “금연구역을 재강조 지시해 흡연구역을 최소한으로 지정하고 이행상황을 매년 보고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병원 및 교육기관에 미디어보드를 설치해 금연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신병교육기관 입·퇴소식, 부대 체육행사 등과 연계해 금연 캠페인을 활성화한다. 금연 UCC 및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금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인다. 국방부 유균혜 보건복지관은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며 “흡연습관이 형성되기 쉬운 20세 전후의 장병이 금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군대 가서 담배 배운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군대 가면 담배 끊는다’는 건강한 이미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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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하반기부터 화장(火葬)비 지급 계획순창군이 화장장(火葬場)이 없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화장비 지급 기준을 마련해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군은 최근 ‘순창군 장사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 조례’가 순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의결로 군은 순창군에 1년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사망하여 장례를 치를 경우 연고자에게 화장장 이용 시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지역주민들은 이번 조례개정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순창군에는 그동안 화장장이 없어 남원, 전주, 광주 등 인근 도시의 화장장을 이용해 왔다. 더욱이 화장장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 외에 이용자들은 그 지역 주민들보다 고가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순창군 주민이 남원시의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남원시 주민은 6만원인데 비해 순창군 주민은 50만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만 했다. 전주와 광주의 화장장 이용도 비슷한 실정이다. 순창군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례를 개정해 현실적인 지급 기준을 마련했다. 순창군의 화장률이 2009년 30.3%를 넘어 2014년에는 49.2%를 기록하는 등 군민의 화장장 비율이 높아진 것도 조례개정의 이유라고 밝혔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순창군 장사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조례 마련으로 군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며 “묘지 문화가 국토의 훼손을 부르는 등 부작용이 심각한 만큼 군민들이 화장장을 선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조례개정을 계기로 구체적인 기준안을 마련하고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올해 부터는 화장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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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장례식장 서비스 질 높이기 위한 교육 실시목포시와 전라남도가 장사행정의 효율성과 장례식장 이용자의 안전과 만족도 등 편익을 높이기 위해 목포와 인근 지역 장례식장 영업자와 종사자에 대해 권역별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5일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의 출장교육으로 장례식장 영업자와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장례식장의 시설·설비·위생기준과 영업자·종사자 교육 등이 실시돼 장례식장의 안전 및 위생 수준의 제고, 장례서비스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장례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장례식장이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하면 되던 자유업에서 의무 신고제로 강화됨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 신규로 장례식장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시설, 설비, 안전, 위생기준 등을 갖추고 소정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기존 장례식장 영업자와 종사자도 의무적으로 매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장례관련법규, 보건위생, 장례서비스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정기교육은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계속되며 교육시간은 3~5시간으로 교육비는 3~5만원이다. 올해 교육 대상자가 교육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에는 내년에 보충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보충 교육도 이수하지 못할 경우 지자체는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개인별로 부과한다. 또 해당 근로자의 교육을 등한시 한 장례식장도 최대 6개월 이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례식장 영업자와 종사자의 서비스 질이 향상돼 선진장례문화가 정착되고, 안전과 위생에 대한 마인드가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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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야흥마을, 화장장 마을에서 ‘햇빛마을’ 변모순천 야흥 화장장 마을이 햇빛마을로 바뀌면서 에너지 자립이라는 브랜드를 갖게 되고 민관 협력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화장시설은 기피 시설로 화장 시설을 건립하고자 하는 경우 입지 선정이 가장 어렵다. 순천시도 야흥 마을에 장사시설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시의 지속적인 설득과 마을 주민들이 마을 발전에 대해 고민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화장장 마을이 에너지자립마을로 바뀌게 되면서 햇빛마을 브랜드를 가지게 된 것이다. 옛날에는 야흥 마을은 몰라도 화장장 마을로 통했지만 이제 야흥마을은 에너지 자립을 선포한 순천시의 첫 에너지 자립마을인 햇빛마을로 거듭났다. 에너지 자립 마을이 되기까지 민관협력의 롤 모델 최근 장묘 문화가 급변하는 가운데 장례방법으로 화장이 기본이 되는 시대가 됐다. 10년전인 2005년만 해도 순천시 화장률은 24.6%에 머물렀지만 지난해에는 65.9%를 기록해 3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순천시의 장사시설은 1984년도에 개장한 연화원에서 화장과 봉안을 수행해 왔으나 재래식 화장로 설비, 교행이 불가한 진입로, 턱없이 부족한 주차면수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현대식 화장시설을 갖추어여 할 필요성에 따라 장사시설 공원화 사업을 추진했다. 화장시설은 기피시설 중에서도 가장 민원이 많은 시설로 입지 선정이 가장 어렵다. 기존의 화장시설인 연화원이 위치한 곳에서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확장하여 건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연화원과 가장 가까운 마을은 도사동 야흥마을로 80여 가구 2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가 장사시설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게 되자 32년동안 화장장과 인접해 많은 불편을 감내해야 했던 주민들은 반대하기 시작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설득했으며 마을 주민들 내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장사시설 공원화 사업으로 마을을 변화시키기로 한 것이다. 마을 주민들은 화장장 시설은 도시에 필요한 시설로 불편을 감내하기로 했으며 시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면서 실질적인 마을지원 사업을 추진 성과를 이루게 됐다. 무엇보다도 마을을 변화시킨 원동력은 마을 주민들의 열정과 참여였으며 화장시설의 입지 선정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전위원회로 바꾸고 마을을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햇빛마을은 민과 관의 협력으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화장장 마을이 햇빛마을로 브랜드 탄생 시는 야흥마을의 특성화를 태양광 발전을 주축으로 한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하기로 했다. 80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마을 회관 및 건강관리실 등 공동시설도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로 운영하고 마을 앞 가로등은 풍력과 태양광을 조합한 자체 동력 가로등이 설치됐다.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면서 한달 전기 사용료는 3천원 정도이며 정전이 되어도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에너지 자립마을이 됐다. 마을에서도 스스로 에너지 자립마을로 브랜드를 갖기 위해 집집마다 형광등 대신에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클린하우스를 만들어 분리수거와 자원 재활용을 실천했다. 또, 마을의 애칭을 태양광 이미지를 모티브로 ‘햇빛마을’로 정하고 마을 꽃은 태양광처럼 해를 바라보는 해바라기로 정했다. 마을 간판도 새롭게 해바라기 모양으로 설치하고 안길 담장에는 해바라기 벽화와 해바라기를 심었다. 이제 야흥마을은 햇빛마을로 새로운 브랜드로 탄생했다. 장사시설 주변 지역에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앞으로 도로가 개설되고 게이트볼장, 저수지 공원이 조성되고 마을에 시내버스가 지나가게 되는 등 생활환경도 개선됐다. 마을발전위원회 이상보 위원장은 “현재 마을에 인접하고 있는 저수지 수상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여 마을 발전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저수지 주변에 에너지 체험 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장장이 에너지 자립마을인 햇빛마을로 이어지는 마을의 변화에 관심이 주목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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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미군 전사·실종장병 유족 방한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유엔 참전용사 및 유가족 재방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25전쟁에 참전하였던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22명의 자녀, 형제 등 유가족 51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실종장병 등 유족 초청사업은 6·25전쟁에서 아버지, 형제를 잃고 생사를 모른 채 슬픔과 고통 속에서 한국을 원망하며 살아온 소외된 전사·실종장병 유족을 초청하여 정부 차원의 위로와 감사를 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방한 희망자는 미국 포로 및 실종자협회를 통해 모집되었다. 전사·실종장병 유족들은 방한기간 동안 전쟁폐허와 절대빈곤에서 우뚝 선 한국의 발전과 기적적인 성취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22일(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국방부 미군 유해발굴 감식단의 브리핑을 청취한 후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에서 헌화 추모행사를 갖는다. 지난 23일(월) 오전 10시에는 미국군 참전기념비(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앞에서 개최되는 “6·25참전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추모식”에 참석한 후 육군 제25사단이 주관하는 네바다전투 기념식에 참석했다. 네바다 전투는 지난 1953년 3월 26일부터 3월 30일까지 판문점 동북방 연천군 장남면 매향리 지역 네바다 전초를 방어중이던 미 제1해병사단 제5해병연대가 전초기지로 침투한 중공군 제120사단을 격퇴한 전투로 유명하다. 추모식의 기본방향은 6·25전쟁에서 전사·실종된 장병들의 유가족 들이 60여년 동안 겪은 슬픔과 아픔을 치유하고 그들의 아버지와 형제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추모식에는 주한미군 관계자,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장, 파주시 지역 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전사·실종장병 유가족들이 국방부 의장대의 도열을 받으며 입장한 후 양국가 제창, 전사·실종장병에 대한 묵념, 헌화, 국가보훈처장 추모사, 유족대표의 편지낭독, 전사·실종장병 호명(롤콜), 추모 공연순으로 진행됐다. 전사·실종장병 호명(롤콜)시에는 전사·실종장병의 젊은 시절 얼굴 사진을 디지털로 보정한 유화액자도 증정한다. 특히, 18살 때 북한 지역 작전 중 전사하였지만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육군 상병 다니엘 마리온 두린(Daniel Marion Dulin)의 당시 6살이던 여동생 브렌다 메이 롯(Brenda Maye Lott, 72세)이 오빠를 잃은 가족의 아픔과 오빠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유엔 참전용사 등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되어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직접주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갔다. 국가보훈처는 ‘참전을 기반으로 하는 혈맹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앞으로 전사·실종장병 유족, 참전용사 후손(저명인사) 및 참전 부대원 등으로 초청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