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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8월 소비 4.3% 증가…생산은 2개월 연속 감소지난달 소비가 4.3% 증가하며 6개월만에 반등했고, 투자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경기 위축과 백신 구매 감소 영향으로 8월 산업생산은 두 달째 감소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4.3%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4.6%)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앞서 이 지수는 지난 3월(-0.7%)부터 4월(-0.3%), 5월(-0.1%), 6월(-1.0%), 7월(-0.4%)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승용차, 가전제품, 통신기기·컴퓨터, 가구 등 내구재(4.2%)와 의복,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2%)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음식료품, 의약품, 화장품, 차량연료,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 판매(5.2%)도 호조세를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른 추석에 따른 선물 준비로 음식료품 수요가 증가했고, 승용차는 공급 물량 확보 문제가 다소 완화되면서 수입차 판매가 많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전산업 생산(농림어업 제외)은 0.3%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산업생산은 4월에 줄었다가 5, 6월엔 다시 오름세였으나 7월(-0.3%)에 감소세로 돌아서 8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 흐름을 나타냈다. 건설업(5.0%), 서비스업(1.5%) 등에선 늘었으나 공공행정(-9.3%)과 광공업(-1.8%)에서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전월대비 14.2% 감소하며 2008년 12월(17.5%)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등은 늘었지만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1.8%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사회복지(-1.3%) 등은 감소했지만, 도소매(3.7%)와 금융·보험(3.1%)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5% 증가했다. 투자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9%)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11.8%)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8.8% 늘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3으로 전월에 비해 0.5p 올라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전월에 비해 0.2p 하락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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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0월 한달간 ‘2022 한국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막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10월 1일 우리나라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여행, 힐링이 되다’를 주제로 한 ‘2022 한국 웰니스 관광 페스타’가 개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한국 웰니스 관광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와 함께 치유관광 문화를 확산하고,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최하는 행사로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관광객의 흥미를 끌만한 다채로운 행사가 가득하다. 개막 축하 퍼포먼스와 전문가 웰니스 토크쇼, 웰니스 프로그램과 뮤직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전국 웰니스 관광지, 지자체 및 업체별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 섬해양숲남도음식 등 웰니스 자원이 풍부한 전남은 올해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의 첫 단계로 전남도 지역 대표 웰니스 관광지 7선을 선정했다. 개막 행사에 순천만 국가정원을 비롯해 광양, 강진, 영광, 장성 등 5개소가 참여해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가 열리는 순천만 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수준 높은 정원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순천만습지와 전국 44개 추천 관광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페스타 기간 한방체험센터 패키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광양 백운산 치유의 숲은 명상요가, 족욕 등 다양한 힐링 서비스를 하고, 기관과 단체를 위한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 매듭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진 이한영茶문화원은 차와 힐링, 치유를 테마로 한 한옥스테이, 차 관련 역사유적지에서 즐기는 조선풍류 체험 ‘차 소풍’ 등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전통 덩어리 차인 월산떡차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은 소리명상, 차와 함께하는 치유명상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4대 종교순례를 통한 영성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기테라피체험을 통해 치유힐링 방법을 소개한다. 장성 국립장성숲체원은 2017년 문체부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자연을 통한 인성 함양과 마음치유 등 숲이 주는 혜택을 모두가 누리도록 산림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페스타를 통해 편백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 ▲순천만 국가정원을 비롯한 전국 ‘추천 웰니스 관광지’ 45개소 할인행사 ▲‘추천 웰니스관광지’ 14개소 무료 공개 강좌(16개) ▲ 지역 ‘웰니스관광’ 소비자 참여 행사 등도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웰니스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타 지자체와 다른 전남만의 특색있는 웰니스 관광지 육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분이 참여해 청정힐링 명소 전남에서 오감만족 치유의 시간을 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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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에 근로장려금 2년간 총 480만원 지급경기도가 중소기업 청년에 2년간 최대 48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2022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2차 참여자 4천500명을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사업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급여 290만 원 이하인 만 18~34세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 선정된 청년에 2년간 분기별 6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신청은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10월 17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선발하고 동점자의 경우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진행한다. 최종 대상자는 11월 초 신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청년 노동자의 근로 요건을 고려해 지원 업종을 기존 중소 제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재직 청년 지원 제한도 없앴다. 기존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들에게는 병역의무 이행 기간만큼 신청 연령을 연장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120 경기콜센터(☎031-120)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1577-0014)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을 폭넓게 지원해 청년이 공감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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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묘지(墓誌) 고국으로 귀환, 국학진흥원에 영구 안착28일 일본 거주 김강원 대표 기증, 원소유 문중 기탁 경상북도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8일 오전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최근 일본 문화재 유통시장에서 나온 경북관련 유물 2점이 환수되면서 이 환수 문화재 묘지(墓誌) 2점에 대한 기증·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ㆍ기탁식은 환수된 묘지 2점의 정확한 반출 시점은 알 수 없었으나, 기증자 김강원(일본 거주) 대표가 일본 문화재 유통시장에서 구입한 것을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기증의사를 보이면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원소유자인 의성김씨 문중과 경주이씨 문중에 기증의사를 표명하고, 문중은 환수된 유물의 학술연구 및 보존을 위해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과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묘지는 고인의 생애와 성품, 가족관계 등의 행적을 적어 무덤에 함께 묻은 돌이나 도판(陶板)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시대사 연구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에 돌아온 는 영조 2년(1726) 진사시에 1등으로 합격한 김경온(金景溫, 1692-1734/ 본관 의성)의 묘지로 1755년 제작된 것이다. 묘지는 다섯 장 구성이 완전하게 남아있으며 백토로 만든 판 위에 청화 안료를 이용해 해서체로 정갈하게 작성됐으며 제작과정에 대한 기록이 분명한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조선시대 무관으로 활동하였던 이성립(李成立, 1595-1662/ 본관 경주)의 묘지로 장지는 평안도 철산(鐵山)에 있다. 17세기 후반 변방 지역 무관들의 혼맥과 장례문화 등 생활사를 살피는데 의미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증자인 김 대표는 자신이 구입한 묘지는 당연히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며 어떠한 보상이나 조건 없이 문중 측에 기증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중은 기증자에게 자신들의 유물을 돌려준 것에 대해 거듭 고마움을 표했고 환수과정에서 함께 노력해준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에게도 깊은 감사 뜻을 전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환수성과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우리 사회가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이러한 결실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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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의무 위반 보험금 부지급률 3배 증가, 소비자피해 심각황운하 의원 “일부 보험사 고지의무위반 부지급률 급증, 보험업계 차원에서 보험소비자 피해 없도록 프로세스 개선필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국회 정무위원회)은 보험가입 고지의무 프로세스를 개선해서 보험소비자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지의무란 계약자가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보험사에 알려야 하는 사항인데, 보험금지급 심사 시 고지의무 위반 사례가 발견되면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부지급하거나 일부만 지급한다.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헙협회가 황운하 의원실에 제출한 ‘고지의무위반 사유로 인한 보험금 (전부)부지급률’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016년 560건에서 2021년 1,548건으로, 메리츠화재는 2016년 1,200건에서 2021년 4,016건으로, 현대해상은 2016년 719건에서 2021년 2,248건, 삼성화재는 2016년 752건에서 2021년 2,037건으로 지난 5년간 고지의무 위반사유로 인한 보험금 부지급률이 3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지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는 주로, 보험계약자가 보험회사가 아닌 보험설계사에게 고지의무를 이행한 경우와 고지의무 절차와 구체적인 범위에 대해 안내받지 못해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지의무 불이행에 따른 보험금 부지급 피해사례가 증가함에따라 고지의무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한편, 손해보험사, 생명보험사는 보험금 일부부지급(일부지급)건과 부지급 금액에 대해 통계자료가 없다는 사유로 국회에 자료를 제출을 하지 않아 보험소비자 피해현황 파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고지의무 위반 보험금 부지급 소비자 피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보험설계사에게 고지의무 수령권을 부여하자는 입장이 있으나, 손해보험, 생명보험사 업계는 설계사 고지의무 수령권 부여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하였다. 황운하 의원은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가입 전에 고지의무이행 프로세스를 허술하게 하고, 보험금 지급 심사 시에 고지의무 이행여부를 엄격히 심사하여 보험소비자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보험업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프로세스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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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청구어린이공원 새단장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청구 어린이공원을 재조성하고 27일(화)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2003년 준공된 청구 어린이 공원(신당동 842-1)은 주민 간 마찰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어린이 공원의 반을 차지하고 있던 게이트볼장에서 게임을 하던 어르신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던 것.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와 청구동 주민센터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다. 작년 9월 학부모, 어린이집 관계자, 어르신 등이 모여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원을 어떻게 새로 조성할 것인지 주민들의 뜻을 물었다. 주민들은 '어린이 공원은 어린이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녹여 어린이 전용 다목적 구장, 광장형 창의놀이터, 산책길 등을 조성했다. 함께 그려본 공원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중구는 어린이를 위해 공간을 흔쾌히 양보해주신 어르신들을 위해 청구 문화마당 옥상녹화 지역에 잔디를 깔고 게이트장을 마련했다. 이 과정도 순탄치는 않았다. 게이트볼장 인근 주민이 소음 문제를 제기했다. 어르신들은 정해진 시간에만 게이트볼장을 이용하기로 약속했다.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양보한 결과다. 9월 27일 오후 현장 설명회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공원주민협의체, 주민 등 50여 명이 모여 지난 1년 동안 주민, 구, 동이 함께 노력한 결과에 대해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와 학부모 대표가 함께 낭독한 '어린이와 학부모의 약속'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대표는 어린이 공원에서 "맘껏 신나게 뛰어 놀겠다", "공원 이용수칙을 잘 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짚라인, 순환 트랙, 다목적 구장을 둘러보았다. 특히 짚라인은 아이가 혼자 힘으로 줄을 타고 이동한 뒤, 다음 사람을 위해 줄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도록 함으로써 조절 능력과 배려심을 키우도록 설계됐다. 이 역시 주민 제안이 반영됐다는 구 관계자의 설명이 주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어른들은 걷기 운동을, 아이들은 인라인과 킥보드를 즐길 수 있는 순환 트랙도 인기 만점이었다. 한편 9월 24∼25일 이틀간 동국대 벽화동아리 '페인터즈'가 공원 내 공중화장실 벽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아기자기한 벽화를 그려 공원 분위기를 산뜻하게 꾸며주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린이 공원을 온전히 아이들에게 돌려준 주민들의 결정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멋진 공원이 탄생했다"며 이어서 "아이들은 온 마을이 함께 키워야 함을 증명해주신 주민분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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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p 금리 인하 혜택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 출시중소기업 차주들이 최대 1%p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이 고정금리 대출을 통해 금리상승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금리수준을 낮춘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을 오는 30일부터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7월 기준 중기 대출 신규취급금리는 4.36%로, 지난해 6월 2.85%와 비교해 1.51%p 오른 상황이다. 또 중소기업대출 중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6월 말 현재 71.6%에 달하는 등 향후 금리 상승 시 이자 부담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은 고정금리대출의 적용금리를 변동금리대출 금리와 같아지는 수준까지 최대 1%p를 감면해준다. 예컨대 고정금리가 5.76%고, 변동금리가 4.46%일 경우(금리차 1.3%p) 고정금리를 1%p 낮아진 4.76%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출기간 중 6개월 주기로 고정·변동금리 전환 옵션을 부여해 금리변동 유불리에 따라 고정·변동금리를 무제한 바꿀 수 있다. 신청은 산업·기업은행에서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산업은행은 최대 100억원, 기업은행은 최대 50억 원이다. 대출만기는 운전자금은 3년 이내, 시설자금은 5년 이내다. 공급 규모는 산은 2조 원, 기은 4조 원을 합쳐 총 6조 원이다. 한편, 최근 정부·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알선 등의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유알엘(URL)을 클릭하도록 하는 보이스피싱(스팸) 문자가 무작위로 발생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심 고정금리 대출은 정부나 산은, 기은에서 먼저 전화나 문자, SNS등을 통해 대출을 알선하지 않는다. 대환 등 대출알선을 빙자한 자금이체 요청 및 개인정보 제공은 무조건 거절하고, 사기범과 통화하거나 답장문자를 보내 상담을 요청하지 말고 즉시 전화를 끊고 문자를 삭제해야 한다. 아울러, 출처가 불분명한 URL주소는 절대 터치하지 않아야 하며, 피해금을 송금한 경우에는 사기범이 자금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금융회사 콜센터, 경찰청(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전화해 신속히 계좌의 지급정지 조치를 해야 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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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라이프, 납입한 선수금 50% 예치하지 않아 '경고'퍼스트라이프(주)(구.라이프플러스(주))가 법정 선수금 50%를 예치하지 않아 할부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 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라이프는 2022년 3월 25일 기준 회원별로 납입한 선수금 50%를 보전하지 않은 채로 영업을 지속했다. 이 같은 행위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제34조 제9호에 의거 금지행위해 해당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회의 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 제57조제1항 제2호(피심인이 위반행위를 스스로 시정하여 시정조치의 실익이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 및 2항 해당하여, '경고' 조치한 이유를 밝혔다. 퍼스트라이프는 은평구 불광동에 법인 및 영업소재지를 두고 지난 2008년 1월 21일 상조영업을 시작으로 2002년 6월 26일 영업을 시작으로 2010년 9월 29일 선불식할부거래업에 등록한 상조업체다. 퍼스트라이프의 재무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자산총계가 1,185,589,863원 이었다. 부채총계를 살펴보면 3,648,901,325원으로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2,463,311,462원으로 나타났다. 지급여력비율을 살펴보면 상조업체 전체평균 95%에 비해 퍼스트라이프는 30%로 부도, 폐업 등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여력비율은 선수금 100으로 봤을 때 이보다 높을 수록 부도·폐업 등 위협에 대응할 능력이 높은 것을 뜻한다. 부채비율(부채총계/자산총계) 또한 상조업계 전체평균 105%에 비해 퍼스트라이프는 308%로 재무건전성 또한 불안하다. 자산대비 부채비율이란 부채총계 및 자산총계를 100으로 봤을 이 비율이 낮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2022년 3월 말 기준으로 퍼스트라이프의 법정선수금 보전 현황을 살펴보면 총 선수금 3,441,979,560원을 우리은행 잠실본동지점(☎02-415-0221)에 23%만 예치하고 있어 선수금 보전비율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라이프는 과거 '중요한 표시광고사항고시 위반행위' 및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관련 위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고발, 시정명령, 과태료 처분을 받은바 있다.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사은품 제공, 공짜, 적금’ 등의 말에 현혹되지 말 것, ▲계약 전 상조업체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 ▲서비스 내용, 납입 기간 및 금액, 환급 기준 등 계약의 주요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할 것, ▲계약서 및 약관을 받아 계약 당시 안내받은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할 것, ▲청약철회는 계약서를 받고 14일 이내 서면으로 의사 표시할 것, ▲계약 후 납입 회비가 선수금으로 납부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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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의회, 식량주권 포기하는 CPTPP 가입 결사반대 결의안 채택봉화군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25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 건강권과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CPTPP 가입 결사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민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서 군의회는 CPTPP 가입은 겨우 버티고 있는 농업인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식량주권과 검역주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CPTPP 가입 결사반대를강력히 촉구했다. 봉화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우리나라는 그동안 외래 병해충 방지와 방역 등을 이유로 사실상 수입을 규제해 왔으나 CPTPP 가입은 그 중요한 차단막을 걷어내 11개 국가의 농산물·수산물·축산물·임산물이 물밀듯 밀려와 우리 가족과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은 무방비 상태로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김민호 의원은 “정부는 농업 말살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이며, CPTPP 가입 철회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농업계의 의견 수렴과 피해 보완 대책부터 마련하라.”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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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미래 백년 먹거리’ 해양치유 산업 사전준비 박차서해안권 유일의 해양치유센터를 조성 중인 태안군이 해양치유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에 나서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 15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9일까지 남면 몽산포·달산포 일원에서 군민 60명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치유관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태안만의 특색 있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양치유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은 해양치유, 해양기후치유, 힐링테라피, 탈라소테라피, 아트테라피, 해수활용요법, 해양노르딕워킹 등 각 과정별 전문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1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이 현재 교육에 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군민은 “해양치유 산업이 미래에 크게 성장할 것 같아 일찌감치 교육을 신청했는데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교육 종료 후 실습 및 1·2차 평가에 이어 민간 자격증이 부여되며, 군은 합격자들이 최소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내년 해당 전문 분야별 심화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전문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28개 해수욕장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와 휴양 인프라를 활용해 해양시대를 선도해 나가기로 하고 민선7기 이후 해양치유 산업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남면 달산포 내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을 적극 건의하고 지난해 8월에는 환경부의 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올해 3월 착공의 결실을 맺었다. 해양치유센터는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로 조성되며 해수풀과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해양치유가 활성화된 독일을 찾아 시설 2곳과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충남도와 함께 해양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피트와 소금, 머드, 모래 등 다량의 해양치유자원을 활용,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태안의 미래 백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