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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환자 3.3배 급증…예방수칙 준수와 감염주의 당부말라리아 군집추정사례 및 시·도 경보체계 도입…“야간 야외활동 가능한 자제” 권고 질병관리청은 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전년 대비 3.3배 급증함에 따라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와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경기도 파주시와 김포시에 말라리아 군집추정사례가 지속 발생해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 및 여행 시 예방수칙 준수 또한 필요하다. 이에 질병청은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고, 야간 외출 시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뿌려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매개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해마다 400명 수준으로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환자는 국내 토착화된 삼일열 말라리아와 주로 열대열원충에 의한 해외유입 말라리아로 구분되며 총 환자의 90% 이상이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에 발생한다. 특히 지난 6월 1일인 올해 23주차까지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말라리아 환자수는 173명으로 전년보다 3.3배인 120명이 증가했다. 이중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37명으로 전년 46명보다 3배 증가했는데, 여기에는 민간인이 78.1%이며 군인은 21.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67.2%), 인천(10.9%), 서울(10.2%), 강원(5.1%)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했는데, 역학조사 결과 말라리아 추정감염지역은 경기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인천 강화군, 강원 철원군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청은 말라리아 전파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말라리아 군집추정사례 및 시·도 경보체계를 도입했다. 시·도를 중심으로 군집추정사례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전파위험지역 집중관리를 강화하고, 이 중 시·도별 3명 이상 군집추정사례가 첫 발생 때 해당 시·도에서 경보를 발령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군집추정사례는 경기 9건과 서울 1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3명 이상 군집추정사례가 발생한 파주시 및 김포시에 대해 경기도는 지난 1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경보 발령 지역에는 추가사례 감지를 위해 언론매체와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는 물론 매개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해당지역주민 대상으로 희망자에 대해 관내 보건소에서 무료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예방약(프리마퀸)을 제공한다. 해외유입 말라리아는 36명으로 전년 7명보다 5.1배 늘었으며, 그중 대부분은 열대열 말라리아로 남수단, 카메룬, 우간다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 주로 유입되었다.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감염 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예방과 치료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말라리아 발생 위험국가 방문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의사와 상담해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귀국 후에는 발열 등 증상 발현 때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해 위험국가 방문 사실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중증 말라리아 환자 진단 때 가까운 비축기관에 말라리아 치료제(비경구용 주사제) 배부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지역에서 야간활동 시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며,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거주자는 관내 보건소에서 무료로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말라리아 증상은 일반적으로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위험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환자가 방문 때 반드시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해 달라”로 요청했다. 한편 질병청은 최근 말라리아 환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말라리아 주간소식지를 발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 및 대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 등록되는 말라리아 주간소식지는 질병청 감염병 누리집(홈페이지) → 발간자료 → 주간소식지 → 2023년 말라리아 주간소식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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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대중 불멸의 정치 인생을 거닐다' 개최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관장 김두복)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입문 과정과 그 일대기를 담은 사진전을 연다. 6·15 남북정상회담 23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김대중 불멸의 정치 인생을 거닐다'는 주제로 1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기획전시실 1층에서 열린다. 역사의 현장을 기록한 43점의 사진을 통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희생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김두복 관장은 "이번 기념 전시회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굴곡 많은 삶과 무수한 정치 탄압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이겨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여정을 사진전으로 알리고 김 전 대통령이 추구한 정치적 신념과 의지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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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포도·복숭아축제' 기념 가요제 및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충북 옥천군은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기념해 펼쳐지는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가요제'와 '제3회 향수옥천 청소년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은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전국 규모의 가요제를 마련하고 있으며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가요제'는 19세 이상, '청소년 페스티벌'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12일부터 내달 12일 오후 6시까지 CJB 청주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행사의 본선 진출 10팀을 가리기 위해 내달 15일 오전 10시부터는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페스티벌 예심이 열리고 이어서 가요제 예심이 진행될 계획이다. 청소년 페스티벌 본선은 내달 29일, 가요제는 내달 30일에 옥천군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청소년 페스티벌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500만 원의 상금(▲대상 1팀 200만 원 ▲우수상 1팀 100만 원 ▲인기상 1팀 60만 원 ▲참가상 7팀 각 2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가요제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과 인기상 각각 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와 가수인증서가 주어진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축제와 맥을 같이 하는 가요제는 해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내고 있다"며 "축제에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페스티벌에도 많은 인원이 신청해 각자의 에너지와 끼를 맘껏 발산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도·복숭아의 달달한 향과 깊은 맛으로 전국의 과일 마니아들을 유혹하는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는 다음 달 28∼30일까지 옥천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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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생명지킴이 활동가'와 함께 자살예방 활동최근 자살 관련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자살 예방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구로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10여 명의 생명지킴이 활동가를 모집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4시간의 '생명지킴이 활동가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생명지킴이 활동가의 주요 업무는 ▲희망판매소 모니터링 ▲생명존중 문화조성 캠페인 활동 ▲준사례관리 대상자 관리 및 연계 ▲기타 자살 예방 홍보활동 등이다. 특히 지역사회 내 주민밀착형 예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구민 자살 예방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생명지킴이 활동가는 자원봉사시스템에 등록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교통비, 급식비 등 일정 수준의 자원봉사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앞서 구는 자살 사망 발생 비중이 높은 숙박업소에 대한 자살 예방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숙박업소 10개소에는 규모에 따라 2∼3개의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보급, 설치했다. 또한, 숙박업소 입구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도움 기관 안내 포스터와 전단지를 부착하고 객실 내부에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24시간 상담 전화번호가 적힌 자석 스티커를 붙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자살을 생각하는 구민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자살 예방 활동에 더욱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상담 전화(1393), 정신 건강 상담 전화, 희망의 전화(128)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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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10% 절약하면 현금 돌려받는 ‘에너지캐시백’ 신청 접수정부가 오는 7일부터 전기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0% 감축하면 현금 등으로 돌려받는 ‘에너지캐시백’ 접수에 들어간다. 특히 이달부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인상(5월 16일)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 이를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7월부터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확대한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전기 사용량을 지난해 동월 대비 10% 감축시 전기요금을 5월 인상전과 같은 수준으로만 내면 된다. 에너지 캐시백은 7일부터 온라인 포털 검색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존 6개월 단위로 환급되던 방식에서 월별 전기요금에서 차감 또는 현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전기 사용량과 요금 수준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다음 달 예상 요금을 사전 고지하는 등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을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단가도 지난해 4만원에서 올해 4만 3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으로 3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지난해 평균 사용량인 313kWh까지는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한다. 방 차관은 내수활성화 대책으로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할인혜택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부터 전국 숙박시설 예약 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KTX(30~50%)와 유원시설(1만원)도 할인해준다. 정부는 청년 4인이 전남으로 여행을 떠날 때 ‘내일로 패스’, 렌터카 할인, 숙박쿠폰 등을 활용하면 여행비용을 25만원(100만→75만원)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 차관은 “오늘부터 전국 숙박시설 예약시 3만원 할인쿠폰이 제공(2~30일)되는 만큼 많은 신청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털 창에 ‘여행가는 달’을 검색하시면 정보를 모아 놓은 홈페이지로 연결된다”고 안내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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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시민회관 실외수영장 개장동두천시 시민회관 실외수영장이 오는 27일 문을 연다.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6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53일간 시민회관 실외수영장을 개장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인 기준 3,000원이며 어린이의 경우 그 절반 가격인 1,500원이다. 다자녀 가구(미성년 2자녀 이상)의 가족임을 증명하는 동두천 시민에게는 이용요금이 전액 감면된다. 시민회관 실외수영장의 규격은 성인용풀 250㎡와 유아용풀 50㎡로 일일 300명이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수심은 성인용풀이 90~110㎝, 유아용풀이 60㎝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두천시는 실외수영장 시설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개장 전 수영장 그늘막 도장 보수공사, 바닥 타일 보수공사, 샤워실 수리공사 등을 추진하였다. 한편, 오영준 시설사업소장은 “쾌적한 환경 조성과 맑고 깨끗한 수질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질검사를 하는 등 수영장 운영에 만전을 기한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시민회관 실외수영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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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출범…피해자 인정 절차 착수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결정하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1일 출범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피해지원위원회는 이날 오후 발족식을 한 뒤 바로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절차와 병행해 피해접수, 위원회 인선 등의 절차를 미리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전세사기피해자 심의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고 경·공매 기일이 임박해 위원회의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을 기다리기 어려운 임차인을 위한 경·공매 유예·정지 협조를 요청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전직 판·검사 등 법률 전문가 8인 ▲법무사·감정평가사·공인중개사·세무사·공인회계사 등 주택 임대차 분야 전문가 7인 ▲주택임대차 학계 전문가 7인 ▲소비자보호 등 공익활동 경험자 3인 ▲기획재정부·법무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금융위위원회 실장급 당연직 5인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장은 최완주 전 서울고등법원장이 맡았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각 시·도는 신청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피해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국토부로 송부해야 한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를 종합해 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고, 위원회는 안건 상정 후 30일 이내에 피해 인정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의결을 15일 이내에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다면 결정문을 송달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국토부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위원회는 이의 신청을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재심의 결과를 내야 한다. 이런 절차를 거쳐 피해자로 인정받았다면 법원(우선매수권), LH(매입임대), 주택도시보증공사(경·공매 대행 지원) 등 관계 기관에 직접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위원회의 전체위원회는 월1회 이상, 분과위원회는 주1회 이상 열릴 예정이다. 3개로 나눈 분과위는 매주 순차적으로 회의를 열어 경·공매 유예 및 정지가 긴급하게 필요한 사안에 대한 협조 요청을 의결한다. 위원회는 7월 둘째주 2차 위원회를 열어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안건을 심의·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피해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줄여드릴 수 있도록 위원들의 분야별 전문성과 지혜를 토대로 깊이 있고 신속한 심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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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재활용 나눔의 장 '2023 꿈의 장터' 개장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자원순환과 재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내달 6월 17일 오전 11시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재활용 나눔의 장 '2023 꿈의 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꿈의 장터'는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하는 재활용 나눔의 장이다.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장터 외에도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홍보부스 등도 마련된다.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꿈의장터에서 중고물품을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판매를 희망하는 구민은 홍보포스터의 QR코드 또는 강북구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게재된 링크를 통해 내달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는 아이들에게 경제활동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판매자 10팀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장터가 열리는 한켠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자원순환 재활용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참여부스가 조성된다. 이곳에서 폐유리 공예, 양말목 공예, 리컵키트 만들기, 밀키트 프레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북구는 이 밖에도 폐건전지 가져오면 새건전지(폐건전지 20개당 새건전지 2개) 또는 폐현수막 장바구니(폐건전지 30개당 1개)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 에코마일리지 홍보, 혈압측정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 안내 등을 하는 다양한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꿈의 장터는 아이들이 평소 체험해보지 못했던 경제활동을 체험함과 동시에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며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9월경에도 하반기 꿈의 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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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의원 징계 시 의정비 제한제9대 군포시의회가 지방의회 자정 노력 확산에 앞장선다. 군포시의회는 6월 1일 개회하는 제268회 정례회(2023년 제1차)에 ‘군포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된 개정 조례안에 의하면 질서유지 의무를 위반해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의원은 의결이 이뤄진 달을 포함해 3개월간 의정비가 지급되지 않는다. 또한, 그 외 사유로 출석정지가 의결되면 징계 기간에 의정비가 50% 감액되며, 공개회의 경고․사과의 징계를 받은 의원도 해당 달과 다음 달 의정비가 50% 감액 지급된다. 이에 이길호 의장은 “윤리규정 강화로 자정 기능을 향상하려는 조례 개정 취지에 의원 전원이 흔쾌히 동의했다”며 “군포시의회가 국회에 건의한 일이 계기가 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지방의회에 권고한 지방의원 의정비 지급 제한 조치 시행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제8대 군포시의회는 2021년 1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지방의회 의원 징계 강화와 의정비 지급 제한을 골자로 한 제도 개정을 건의했고, 당시 서영교 국회 행안위원장은 여러 관계 부서에 실무 검토 및 협조 요청을 약속했다. 이후 1년 만인 2022년 12월 권익위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지방의회의원 의정비 예산낭비 방지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전국 의회에 관련 법률 개정을 권고함으로써 군포시의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는 것이 시의회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 의장은 “의원 징계 강화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자는 ‘자정의 경계석’을 굳건히 하는 일이고, 혹여 잘못을 저지르는 의원이 있다면 시대의 윤리에 맞는 징계를 받게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군포시의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의회 제268회 정례회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며, 이 기간에는 각종 조례 제․개정안 외에도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2회계연도 결산안 승인 등의 안건 심의가 예정돼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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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6월 1일 부분 개장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내달 1일 바다 문을 열어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부분개장 기간인 내달은 망루,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상구조대원이 피서객 안전을 위해 근무한다. 파라솔은 설치하지 않는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 300m,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복합이용존 150m 구간에 해수욕을 허용하고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오는 7월 1일에는 전면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부산해운대구는 일상회복과 함께 방문객 급증에 대비해 안전한 해수욕장 관리와 다양하게 즐기는 행사를 준비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운대 3곳, 송정 2곳 등 모두 5곳에 지능형 CCTV를 설치·운영한다. 새벽시간 무단 입수를 감시하는 인공지능 CCTV 시스템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5월까지 시험운영했으며 내달에 본격 운영한다. 늦은 밤에 바다를 즐기는 시민이 많아지고 있어 야간단속원을 늘려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야간단속반 4개 반 25명이 야간입수금지 계도, 야영·불꽃놀이·상행위를 단속한다. 낡은 해운대해수욕장의 1·2호 화장실을 리모델링했고 송정해수욕장 1호 화장실 앞에도 세족장을 새로 설치했다. 해운대·송정 수상구조 안전감시탑 18개도 전면 보수했다. 해풍, 염분 등 부식으로 낡은 망루대 파손 부위를 보강하고 녹 제거, 재도색하며 특히 망루대별 다른 색상을 적용해 피서객들의 위치 확인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만의 이색 프로그램인 '해변라디오'를 오는 7∼8월에 운영한다. DJ가 진행하는 뮤직박스, 아티스트 토크쇼,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곁들여 여름 바다를 축제 분위기로 달굴 예정이다. 아마추어 공연자들이 마음껏 자신의 끼를 펼치는 버스킹도 상시 운영한다. 오후 4∼10시에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을 찾으면 뮤직존, 퍼포먼스존에서 노래, 음악 연주, 마술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해운대 9곳, 송정 3곳을 운영하며 해운대 공연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송정은 별도 신청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 역대 최장 길이인 250m(안전구역 제외)로 늘어난다. 육군 53사단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하계 휴양지 사용 재개를 예고하며 서핑 구간이 절반으로 축소될 위기였는데 육군 53사단과 송정동 주민들이 해양레저 산업 육성과 서핑·관광업계와 상생을 위해 대승적으로 양보한 결과다. 7∼8월 해수욕장 전면 개장 기간에 적용되며 해당 구간 밖에서는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해 보드를 탈 수 없다. 송정해수욕장만의 이색 행사인 '송정 별·바다 축제'는 9월 말에 개최한다. 송정관광안내소 앞 백사장에서 천체관측, 천문교육체험, 과학·음악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