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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회사 폐업에도 월납입금 자동출금 피해주의

기사입력 2021.02.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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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조서비스 가입 후 계좌로 자동납부하고 있다면 계좌 입출금 내역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상조업체가 폐업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좌 주인 몰래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돈이 계속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상조업체에 가입한 사람이 늘어나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상조에 가입 후 수년째 월납입금을 냈지만 업체가 경영난으로 인해 폐업하는가 하면, 폐업 후에도 자기도 모르는 통장에서 돈이 자동으로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A씨는 지난 2015년 2월 한 상조업체에 가입 후 월불입금을 자동으로 출금으로 신청하여 돈이 자동으로 계속 빠져나가고 있기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상조회사는 2017년 부도로 인해 폐업한 업체로 관련기관에 폐업신고를 늦게 한 것이다.


    이에 지난해 10월까지 자동이체로 돈이 빠져나간 업체를 확인해 보니 계좌만 빌려주는 자동출금 대행업체로 돈이 출금이 되고 있어 바로 출금중지 요청을 했다.


    대부분의 상조회사는 가입자들은 물론이고 직원들에게조차 폐업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는다. 문제는 상조회사 대표이사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고객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해당 출금대행업체는 이와 관련하여 "폐업한 업체가 보증보험 및 계약기간을 장기간 설정했기에 이런 일이 발생 한 것 같다"며, "현재는 상조, 장례, 여행과 관련된 업체와는 이제 거래를 하지 않는다. 돈이 인출된 회원에 대해서는 다시 돌려 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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