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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산 훈제연어, 식중독균 검출

기사입력 2015.02.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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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산 ‘프라임 훈제연어 슬라이스’(판매점/이마트) 1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되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몇 년전부터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노르웨이산 양식연어가 논란이 되어와 국내 유통 중인 노르웨이산 연어의 위해물질 함유여부를 알아보고자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2015년 1월 5일부터 27일까지 노르웨이산 연어 10종과 칠레산 연어 1종의 살충제 농약(디디티, 디프루벤주론)과 항생제(옥시테트라싸이클린), 식중독균(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에 대한 검사를 공인된 검사기관에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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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결과 1개 제품 ‘프라임 훈제연어 슬라이스’(판매점/이마트 용산점, 제조원/해성식품(주), 유통기한 2016.03.10)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되고 11개 제품 모두 논란이 되어 온 유해물질 디디티, 디프루벤주론과 옥시테트라싸이클린, 살모넬라는 불검출되었다. 이마트는 해당제품 판매중단 및 제조업체는 해당제품을 즉시 리콜하기로 했다.
     
    검출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미국, 캐나다에서도 훈제연어에서 검출 된 바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검출되어 식약처1)에서는 연어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한 바 있다. 훈제연어는 리스테리아 외에도 2012년 식약처 조사에서 세균이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한바 있다.
     
    훈제연어제품은 가열과정을 거치지 않고 섭취하기 때문에 리스테리아가 오염된 연어 섭취시 식중독 발생원인이 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리스테리아균은 흙, 동물 및 하수도등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식품을 냉장보관 할 때에도 번식이 가능한 저온성 세균으로 임산부·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감염될 우려가 있고 감염이 되면 두통,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소비자는 생연어나 훈제보다는 되도록 가열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일단 오염이 되면 오염원인을 확인하기가 어려우므로 훈제 연어 제조공정에서의 교차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유통과정 중에는 5℃이하에서의 유통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국내 유통되는 훈제연어는 연어를 수입한 후 국내 가공공장에서 가공처리된다. 보통 생연어의 유통기한은 7~8일이며 훈제연어는 2년이다.
     
    우리나라에 연어는 생연어(냉장)와 냉동연어로 수입되며 2014년 총 1만 1천톤이 수입되었다. 냉장 수입물량 중 80%~90%가 노르웨이산이며 칠레산은 모두 냉동으로 수입된다. 2014년부터는 냉동연어보다 냉장연어 수입물량이 5~10배 많아졌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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