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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피해신고 가장 많은 상위 10위권 업체는

기사입력 2014.10.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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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한 결과에 2014년 9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건수만 총 985건이었다.
     
    이는 지난 2013년에 접수된 920건을 넘어서 상조서비스의 피해가 29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3년간 상조업 관련된 소비자 피해 보상 건수가 1만 7000건에 달했다.
     
    김정훈 의원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상조관련 공제조합이 소비자에게 보상한 건수는 1만 6710건으로 금액은 82억500만원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상건수는 지난 2011년 34건(6억원), 2012년 0건(0원), 2013년 4천397건(19억100만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만2천279건(62억9천800만원)으로 점점 보상액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상건수가 급증한 것은 상조업체 폐업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부터 금년 2014년 9월까지 상조업체 폐업 및 등록 취소업체는 92곳이다.
     
    그렇다면 상조서비스와 관련해 피해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상조회사는 어디일까?
     
     
    상조피해순위.jpg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상조회사는 ‘디에이치상조’(DH상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삼성복지상조’와 ‘동아상조’가 피해구제 접수 건수가 100건을 넘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상조회사별로 살펴보면 ‘디에이치상조’에 대한 피해신고가 136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에이치상조는 할부거래법에 의거해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의 해지를 이유로 지난 4월 사업자등록이 강제 취소됐다.
     
    다음으로 110건의 피해구제신고가 접수된 ‘삼성복지상조’와 ‘동아상조’가 공동2위를 차지했다. 피해가 많은 상조회사 2위를 차지한 ‘동아상조’는 현재 정상영업중이지만 ‘삼성복지상조’는 지난 8월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했다.
     
    이밖에 미래상조119(56건), 조은이웃(42건), 하늘지기(39건), 다음세계상조(32건), 대천명(28건), 이지스상조(25건), 로얄라이프(14건) 등이 피해신고가 많은 업체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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