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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 가장 큰 불만은 부실한 관광정보·관광지 안내

기사입력 2014.03.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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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2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내여행 관련 민원 1084건을 분석한 결과, 부실한 여행정보 제공과 관광지 안내 미흡으로 인한 불만이 27.7%(301건)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여행지의 시설에 대한 불만 27.5%(298건), 여행지의 서비스 불만민원 18.1%(196건), 여행사 횡포와 관련한 불만민원 17.8%(193건) 등으로 집계됐다.
     
    여행 관련 민원 건수는 2012년 466건에서 지난해 583건으로 25.1% 증가했다.
     
    권익위는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부실한 여행정보 제공과 관광지 안내 미흡’ 불만의 경우 국내여행이 보편화되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나 관광지 안내체계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또 여름휴가가 몰리는 시기인 7~8월에는 여행지 서비스 불만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 경우 특정시기로 집중된 휴가문화와 휴가철 반짝 특수를 누리려는 상술로 인한 서비스 질 저하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여행정보나 관광지 안내 개선은 기관의 관심도에 따라 단기간에도 관련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사 횡포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여행보험 가입여부 등을 의무적으로 고지하도록 하는 등의 안정장치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사상조 sisa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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