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뉴스목록
-
구본무 LG 회장, 철원 병사 유가족에 위로금 1억 전달구본무 LG 회장이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 모(21) 상병의 유가족에게 사재(私財)로 위로금 1억 원을 전달키로 했다. 이 상병은 지난달 26일 전투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인근 사격장에서 날아온 유탄에 맞아 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숨진 이 상병의 아버지 이 모(50) 씨는 자식을 잃은 비통함 속에서도 "빗나간 탄환을 어느 병사가 쐈는지 밝히거나 처벌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총을 쏜 병사가 큰 자책감과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그 병사도 어떤 부모의 소중한 자식일 텐데 그분들께 아픔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본무 회장은 숨진 병사의 아버지 이 모 씨의 이러한 입장을 접하고 "큰 슬픔 속에서도 사격훈련을 하던 병사가 지니게 될 상당한 심적 타격과 군에 아들을 보낸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상대방 부모의 마음까지를 헤아린 사려 깊은 뜻에 매우 감동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분의 깊은 배려심과 의로운 마음을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달 취지를 밝혔다. 한편 LG는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 의인상을 제정한 이후 현재까지 53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경남은행, '탑플러스 기업대출' 출시BNK경남은행은 신성장기업·4차 산업혁명 업종·일자리창출기업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이 기대되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탑플러스(TOP PLUS+)기업대출'을 출시했다. 총 대출한도 3천억 원 규모로 마련된 탑플러스기업대출은 BNK경남은행 정밀신용등급 BB+(8)등급 이상 기업이면 이용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동일인 최대 50억 원 이내로 상환방식은 일시상환방식과 분할(할부)상환방식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 우대금리(신용카드 이용액·종업원 급여 이체액 등 0.9%p 이내), 대출 대상(신규유치기업·주거래유치기업·기술신용등급 T1∼T5에 따라 0.3%p∼1.7%p), 상환방식(비거치분할(할부)상환방식에 따라 0.3%p 이내)에 따라 최대 2.9%p까지 금리를 감면받을 수 있다. 여신기획부 정윤만 부장은 "탑플러스 기업대출은 BNK경남은행이 지역 우량기업에 도움을 줘 상생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미래성장 가능성이 큰 신성장동력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4차산업 혁명 선도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도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쌍용자동차, 추석 한가위 시승단 모집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 등 주요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 시승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승단 모집은 오는 9월 25일(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추첨을 통해 ▲티볼리 아머(30대) ▲G4 렉스턴(20대) ▲코란도 C(10대) 등 총 60대를 제공하며, 10월 2일(월)부터 10일(화)까지 8박 9일 동안 주행성능을 비롯한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7일(수) 이루어지며, 당첨된 시승단 전원에게 주유상품권(5만 원)을 지급한다. 쌍용차는 시승단에 참여, 시승을 완료한 고객이 연말(올해 12월 31일)까지 쌍용자동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1% 특별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시승기를 작성,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추가 주유상품권(5만 원)을 지급한다. 한가위 시승단에 제공되는 세 모델은 모두 올해 출시된 신차(페이스리프트 등 부분변경 포함)로, 이번 한가위 시승단을 통해 주행성능을 비롯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동급 최대(각각 820ℓ, 423ℓ) 적재공간을 갖춘 G4 렉스턴과 티볼리 아머는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비롯해 더욱 넉넉하게 짐을 싣고 떠날 수 있어 명절 귀성길에 안성맞춤이다. 아울러 더욱 강인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로 거듭난 코란도 C는 평평한 2열 바닥 공간을 비롯해 여유로운 탑승공간으로 장거리 귀성길도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다. 한가위 시승단 모집은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해 응모 가능하며, 이벤트 참가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을 원하는 사람은 쌍용자동차 홈페이지(www.smotor.com)를 방문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IOC 윤리위원장에 선출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제131차 IOC 총회에서 9월 14일(목) IOC 윤리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되었다. IOC 윤리위원회는 올림픽 헌장의 원칙에 따라 IOC의 윤리 원칙을 규정 갱신하고 IOC 윤리 규정 위반 관련 사항을 조사하여 필요시 조치 또는 제재를 IOC 집행위원회에 제안하는 IOC 산하 독립 기구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겸허히 IOC 윤리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받는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포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임시 IOC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였고 풍부한 국제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IOC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임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LG전자, '금성사 전자레인지' 34년 만의 귀향LG전자가 34년 전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했던 전자레인지가 창원공장으로 다시 돌아와 화제다. 최근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박연서(60) 씨는 34년 동안 사용해온 전자레인지를 LG전자에 기증했다. 이 제품은 LG전자(당시 금성사)가 1983년 생산한 모델(ER-610HB)로 지금도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국내 최초 복합 오븐 전자레인지로 지난 2002년 LG전자가 선보인 'LG 디오스 광파오븐'의 모태가 되는 제품이다. 30년 전 제품이지만 시간, 온도, 세기 등을 조절할 수 있어 기본 기능인 데우기 외에도 빵 굽기나 구이 요리가 지금도 가능하다.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니 외관이 다소 낡기는 했지만, 블랙 색상과 유리 마감을 활용한 디자인은 지금 보더라도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구입 당시 가격은 20만 원이 넘었는데, 80년대 초반 직장인의 월급과 맞먹는 고가의 제품이었다. 박 씨는 결혼한 후 처음 구입한 전자레인지라며 제품에 대한 애틋함을 갖고 있다. 박 씨는 "이 제품으로 두 아이들의 분유와 이유식을 데우고, 간식으로 빵과 쿠키를 만들어줬다"며 "제품에 아이들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아 애정이 더 간다"고 말했다. 박 씨는 34년 동안 사용한 비결에 대해 "고장이 나야 바꾸지"라며 웃으며 답했다. 또, "요즘에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것 같아 추억이 깃든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준공을 앞둔 창원R&D센터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이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전자레인지를 기증한 박 씨에게 감사의 표시로 구이, 발효, 튀김 등 9가지 요리 기능을 탑재한 최신형 디오스 광파오븐을 전달했다.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수십 년간 이어온 고객 사랑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보다 튼튼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출시해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하나은행, SK와 제휴 인공지능 금융서비스 개시KEB하나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해 '누구'(NUGU)를 통한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NUGU) 를 통한 금융서비스로는 환율조회, 등록된 계좌의 잔액 및 거래내용 조회 등으로 사용자 편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손님들은 인공지능이 결합한 '누구' 음성 금융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집 안에서도 편안하게 사전 등록된 계좌의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으며, 실시간 환율정보도 말하는 것으로 즉시 조회 가능하다. 손님이 "아리아, 오늘 미국 환율 얼마야?" 같이 음성을 통해 질문을 던지면, 스피커를 통해 환율정보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손님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누구' 앱을 통해 KEB하나은행 앱을 연동시키고 본인 계좌를 등록한 뒤, "아리아, 내 계좌 잔액 알려줘", " 아리아, 어제 거래내역 알려줘"와 같이 음성으로 질문하면, SMS 또는 음성을 통해 본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8일 환율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8월 중 계좌의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서비스도 가능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간편 송금 등의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며, 향후 손님에게 적합한 금융 서비스를 추천하는 등 AI기반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은 "양사 제휴를 통한 음성인식 거래방식은, 금융서비스 이용 채널의 다양화와 함께 플랫폼 확장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은행의 인공지능 대화형 플랫폼이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손님 편익에 맞게 경제적이고 통찰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족장’ 김병만, 평창 홍보대사…운영인력 대장도 겸직김병만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운영인력 ‘패션크루’ 대장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오전 방송인 김병만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패션크루 대장 및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패션크루는 평창올림픽 슬로건 Passion Connected과 팀워크를 강조하는 Crew의 합성어로 8만7000명의 대회 운영인력을 가리킨다. 2002년 방송사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병만은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정글의 법칙’에서는 진취성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운영 대장과 이미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임의규(크로스컨트리), 김경희(알파인), 박진습(크리켓), 김태래(스켈레톤), 홍준표(컬링) 전 국가대표 출신 조직위 직원 5명이 참석해 김병만과 실내 미니 컬링 이벤트를 가졌다. 김병만은 “몇 년 전 피겨스케이팅 예능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동계 스포츠를 준비하는 분들의 노고와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앞으로 평창올림픽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와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G-100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활동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7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조마리아(1862~1927) 여사를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사는 1862년 황해도 해주군에서 배천 조 씨 조선의 3남 2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같은 지역의 안태훈과 혼인했으며 슬하에 안중근, 안성녀, 안정근, 안공근 등 3남 1녀를 낳았다. 1897년 여사는 남편의 권유에 따라 뮈텔 주교로부터 영세를 받았고 이후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일생을 살았다. 1907년 국채보상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가던 때, 1남 안중근은 국채보상기성회 관서지부를 개설했고 여사 또한 국채보상 의연금을 기부했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은 한국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다. 이 의거는 국내외 각지에서 반일운동을 벌이던 한인들에게 큰 찬양을 받았고, 나아가 서구 열강이 주목한 국제적인 사건이었다. 1910년 5월 이후 조마리아는 안중근의 장녀이자 자신의 손녀딸 안현생을 명동성당 수녀원의 프랑스인 수녀에게 맡긴 뒤 자신도 안정근과 안공근 두 아들을 따라 연해주로 망명했다. 1922년 여사는 상해로 이주해 2남 안정근과 함께 지내면서 임시정부를 재정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임시정부경제후원회’를 창립하고 위원으로서 임시정부 후원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여사는 1927년 7월 15일 위암으로 인해 66세를 일기로 서거했고 정부는 2008년 조마리아 여사의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한국OGK, 하계 스포츠용품 렌탈 서비스 실시위생 고민 해결을 위해 사용 후 반납 제품은 세척하여 관리 공식 홈페이지로 예약 후 택배로 제품 배송 및 반납 스포츠용품 제조기업 한국OGK가 용품 렌탈 서비스 ‘N 렌탈’의 하계 스포츠용품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N 렌탈’은 꼭 필요한 것을 오래 사용하고, 다시 사용하고, 빌려서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해 탄생한 서비스이다. 2016년 11월 고글, 장갑 등 동계 스포츠용품 대여 서비스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달 28일부터는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물놀이에 필요한 하계 스포츠용품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수한 사양의 스노클링 용품, 오리발, 부력 보조복 등을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으며, 전문 오프라인 샵과 연계하여 순차적으로 래프팅과 스킨스쿠버, 서핑 등의 스포츠 강습 예약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렌탈 제품을 대여할 때 발생하는 위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 반납 후 위생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을 쓸 예정이다. 스노클링 용품은 초음파 세척 후 건조하며, 스노클의 마우스피스는 1회 사용 후 새 것으로 교체한다. 또한 오리발과 부력 보조복은 물 세척을 통해 염수 및 이물질을 제거한다. 한국OGK의 ‘N 렌탈’ 하계 스포츠용품 대여 서비스는 연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렌탈 제품은 택배를 통해 배송과 반납을 진행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
해군 최초 여군 함장·고속정 편대장 탄생1945년 해군이 창설된 이후 최초로 여군 함장과 고속정 편대장이 탄생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희현 소령(해사57기, 37세)과 안미영 소령(사후98기, 37세). 해군은 최근 전반기 장교보직심사위원회에서 여군 안희현 소령을 소해함인 고령함의 함장으로, 안미영 소령을 321고속정 편대의 편대장으로 선발했다. 2001년 여군 장교가 처음으로 함정에 배치된 이후 16년만이다. 대한민국 해군의 첫 여군함장으로서 해군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된 안희현 소령은 지난 6월 7일부터 23일까지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함장 보직전 교육과정을 받고 있으며 오는 8월 초 고령함 함장으로 취임한다. 현재는 합동군사대학교에서 교육통제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안희현 소령은 1999년 해군의 첫 여자 해군사관생도로 입교해 해군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2003년 임관 이후 구조함 항해사, 구축함 유도관, 초계함 작전관, 호위함 전투정보관, 2함대 전비전대의 대잠전술반장과 정보작전참모, 상륙함 부함장 등의 보직을 거치며 함장으로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안희현 소령이 지휘하게 될 소해함은 적이 부설한 기뢰를 탐색·제거하는 함정이다. 평시에는 주요항만과 해상교통로 해저에 있는 장애물을 탐색하고, 해양재난 사고 발생 시에는 해저에 가라앉은 선박의 선체를 탐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해군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작전 즉응태세를 높이기 위해 진해가 모항인 소해함을 동·서해 전방함대에 정기적으로 전개시키고 있다. 출동기간 만큼 소해함 승조원들은 가족과 장기간 떨어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안 소령은 남편도 해병대 장교로 근무하고 있는 부부군인이다. 해병대사령부 정보상황실장 직책을 맡고 있는 남편 신주호 소령(해사 56기, 37세)은 안 소령의 해군사관학교 1년 선배이다. 안 소령은 “대한민국 해군의 첫 여군 함장으로 임명됐다는 자부심도 크지만 나의 지휘능력이 여군 전체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부담에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사관학교에 입교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처음이라고 두려워하지 말자’라는 신조로, ‘여군’이 아니라 적과 싸워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해군장교로서 근무해 왔다. 함장으로 취임하면 부여된 임무는 100% 완수하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해군 최초 여군함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여군 최초로 고속정 편대장으로 선발된 안미영 소령은 해병대 병장 출신 아버지와 해군 병장 출신인 작은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대학졸업 후 해군장교를 지원, 2003년 해군사관후보생 98기로 임관했다. 이후 구축함 전투체계보좌관, 상륙함 갑판사관, 함대 지휘통제실 당직사관, 전투전대 훈련관, 고속정 정장, 초계함 부함장, 부산기지전대 정작참모 등의 보직을 거쳤다. 안미영 소령은 7월 초 편대장 보직전 교육을 받은 후 7월 중순경 3함대 예하 321고속정편대장으로 취임, 부산항만 방어와 남해 경비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미영 소령은 “대위 때 고속정 정장 직책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 어려운 점은 없다. 임무를 잘 수행할 자신이 있다”며 “부하들로부터 믿고 따를 수 있는 지휘관으로 인정받고 싶다. 전투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켜내겠다”고 편대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안미영 소령은 해군 내에서 남매장교로 잘 알려져 있다. 안 소령의 남동생 안승화 소령(35세)은 2001년 해군사관학교 59기로 해군에 입대해 현재 2함대 소속 호위함인 경기함의 작전관으로 근무하며 서해바다를 지키고 있다. 해군이 이번에 여군을 함장과 고속정편대장으로 임명한 것은 그동안 여군들이 전투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다 해왔고, 군사 전문교육과 직위경험을 통해 해상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7년 6월 기준으로 해군의 여군 인력은 장교 정원의 7.6%, 부사관 정원의 5%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수전(UDT)·잠수(SSU)·잠수함 등 일부 특수분야를 제외한 해군의 많은 분야에서 여군이 전투전문가로서 영해수호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원주시, 취약계층·무연고 사망자 ‘라스트 클린업 사업’ 첫 시행
- 2대전시, 소진공 이전 중기부 방관 비판…중기부장관 공식 사과 요구
- 3정부, 수산물 비축물량 5000톤 시중 공급
- 4외국 의사면허 소지자 국내 진료 허용 규정 입법예고
- 5산청군, 자살예방 집중관리 기간 운영
- 6대전특사경, 행락지 주변 식품접객업소 6곳 적발
- 7울산시, 약사법 위반 불량 한약재 판매한 5개소 적발
- 8서울시, 불법 수입식품 판매업소 12곳 적발
- 9전라북도, 2024년 곤충산업거점단지에 남원시 최종 선정
- 10노원구, “냐옹신” 나응식 수의사와 반려묘 전문가 강연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