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 세계 가장 강력한 여권 보유국 등극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종합

한국, 전 세계 가장 강력한 여권 보유국 등극

싱가포르와 함께 최고 순위에 올라

사회4.jpg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을 통해 무려 162개 국가를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여권지수 순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같은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여권지수는 여권의 순위를 매기는 데 있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들이 그들 여권의 힘을 모니터링하고 확대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권지수는 1천200만이 넘는 유저와 사용 빈도수를 통해 가장 신뢰성 높은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독일이 최고 순위에 있는 등 전통적으로 유럽 국가들이 여권지수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2017년에는 아시아 국가들이 부상하였다.
 
2017년 말 싱가포르가 아시아 국가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을 보유한 나라 중 최고 순위에 오른 바 있다. 2017년 12월 독일이 따라잡았지만 오래가지는 않았다.
 
아톤캐피털(Arton Capital) 설립자 겸 사장인 아만드 아톤은 "이제 아시아에서 전 세계 가장 강력한 여권 보유국이 하나가 아니고 둘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는 아시아 국가들이 전 세계로부터 더 많은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최근의 변화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우즈베키스탄이 무비자 입국 허가를 내주고 소말리아가 최근 비자 정책을 변경한 것에 크게 기인하였다. 한국의 무비자 방문 가능 국가가 162개 나라에 달함에 따라 한국 여권 소지자들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유럽, 북미와 아시아 여러 국가에 무비자로 입국 할 수 있다.
 
일본도 무비자 방문 가능 국가가 161개 나라가 되어 전 세계 여권의 힘 순위에서 조용히 2위에 올랐다. 일본은 독일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독일보다는 무비자 웨이버가 적어 개인 여권의 힘 순위에서는 4위가 되었다. 여권지수는 한 국가의 무비자 방문과 도착비자 가능 국가 수를 같이 합산하여 계산한다.
 
아톤은 "여권지수에 독특한 실시간 순위 결정 방법을 처음으로 적용한 데 힘입어 여권의 힘 변동 상황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매일매일의 변동 상황이 대부분의 여권 순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점점 더 개방적으로 되고 있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사람들은 삶의 반경을 제한하는 가상 국경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여권을 여러 개 갖는 것이 새로운 추세가 되었으며 이러한 권리 획득에 나서지 않았던 사람들은 불안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권지수로 산출되는 세계개방점수가 처음으로 19,000점을 돌파하였다. 세계개방점수는 제한 없이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며 2014년 도입된 이래 1,000점 이상을 처음으로 추가하였다.
 
여권지수는 최고 순위의 여권에 눈을 사로잡는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아트피스"로 불리는 이 인증 마크는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의 나라에 부여된 바 있다.
 
한국은 아름다운 시골과 벚나무, 수 세기 전에 지어진 불교 사원들, 유명한 아열대 섬들, 서울과 같은 엄청난 국제도시와 함께 5천 년이 넘는 역사와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문화를 자랑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