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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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김동연 부총리, 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예방

양국 경제협력 및 한국기업 애로 해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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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는 2월 13일(화)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를 마치고, 우즈벡 대통령궁을 찾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예방하였다.
 
이번 예방은 우즈벡에서 투자와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두 부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예정된 30분을 훌쩍 넘어 70분 이상 진행되었으며, 경제부총리 회담의 성과 및 양국의 경제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동연 부총리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금번 한국 대표단의 우즈벡 방문에 많은 관심과 배려를 보인데 감사를 표하고, 이번 방문에서 우즈벡 아리포프 총리를 비롯해 대내외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쿠츠카로프 부총리, 홀무라도프 부총리 등 우즈벡 정부의 주요 각료들과 폭넓게 만나 작년 11월에 있었던 한-우즈벡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화 하는 성과를 냈음을 설명하였다.
 
특히, 이번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국립의료복합단지 및 타슈켄트 신여객터미널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또한 김동연 부총리는 이번 경제부총리회의를 통해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잘 모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고, 한-우즈벡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 상반기중 우즈벡을 방문하고 싶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뻐하고 축하한다고 말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우즈벡 국민과 함께 고대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이 양국관계에서 역사적 방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중심 경제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국민을 섬기는 나라를 지향하는 우즈벡의 경제정책방향과 일치함을 상기시키면서, 앞으로 정책적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벡에 진출한 한국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수르길 가스대금, CNG 충전소 과세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또한, 우즈벡의 두 부총리가 정기적으로 한국기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함으로써 우즈벡에 진출한 한국기업인들이 기업환경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한국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관심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한국기업의 진출과 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번 경제부총리회의가 지난 11월 정상회담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벡 방문을 위한 사전 조율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부총리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시 양국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준비할 것을 제안하였다.
 
김동연 부총리는 한국과 우즈벡은 1,500년된 친구임을 강조하고, 양국은 ‘우수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과 ‘풍부한 천연자원’과 ‘세계수준의 기술’이라는 상호 보완성도 함께 지닌 최고의 경협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경제부총리회의’를 통해 양국간 호혜적인 경협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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