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장례비용 1443만원…10년 전보다 18만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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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장례비용 1443만원…10년 전보다 18만원 증가

화장시 1328만원, 매장시 1558만…평균 총 장례비용 1443만원

우리나라의 지난 2015년 현재 연간 사망인구는 27만6천명으로 10년전인 2005년 24만4천명과 대비 1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후인 2025년에는 연간 사망인구가 40만3천명으로 2015년대비 46%증가, 20년후인 2035년에는 50만7천명으로 약2배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20년간 사망인구가 급증하는 주원인은 1955년부터 1963년사이에 태어난 약 737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의 사망이 집중되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20년간 누적 사망인구는 약 820만명으로 2015년 총인구수의 16%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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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화장율 또한 지난 1991년 17.8%에 불과했으나, 2005년 매장율을 추월하기 시작해 2015년 전국평균 80.5%까지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과 인천이 9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광역자치단체중에서 화장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과 인천으로 90.3%이며, 울산 89.5%, 경남 87.1%, 경기 85.9%, 서울 85.8%, 대구 81.5%, 대전 80.1%, 광주 79.3%순임. 세종시는 60.8%로 전국에서 화장율이 가장 낮았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화장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전남지역으로 지난 10년간 40.7%가 증가했고, 충북지역이 38.6%, 광주가 37.9% 증가했다.
 
화장장법시 장묘유형별 선호도와 실제 이용율을 살펴보면, 선호도는 자연장 39.9%, 봉안시설 32.7% 산골이 27.3%이나 실제 이용율은 봉안시설 74.5%, 자연장 23.7%, 산골 1.8%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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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장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 6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5년 장례장소의 유형별 이용율은 병원장례식장이 67.20%로 가장 높고, 전문장례식장 32.30%, 기타 1%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 2005년 자택장례는 거의 치러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장례식장의 이용율은 10년전과 비교시 26%이상 증가했다.
 
평균 장례비용은 1443만원으로 2005년 1425만원과 비교시 18만원가량 증가했으나 물가상승율 고려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장사(장례/장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 630명을 대상으로 총장례비용을 조사한 결과, 화장시 1328만원 매장시 1558만원으로 평균 총장례비용은 1443만원으로 나타났다.
 
2005년 보건복지부의 ‘장례문화 의식 및 실태 조사결과’에서는 매장시 1652만원, 화장시 1198만원으로 평균 총장례비용은 1425만원수준 이었다.
 
이는 지난 10년간 장례행사에 소요되는 총비용은 약 18만원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물가상승율을 고려할 경우 평균 장례비용의 실제 상승율은 마이너스에 가까우며, 이는 정부 캠페인과 건전한 소비자 장례문화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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