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 신분증 도용, 휴대폰 및 카드 개설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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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분실 신분증 도용, 휴대폰 및 카드 개설한 20대 검거

휴대폰 개통 및 체크카드 재발급 부정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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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원경찰서(서장 엄명용)는 지난 2017년 1월 18일부터 1월 25일까지 습득한 피해자의 지갑 내 신분증을 도용하여, 3개 금융기관에서 명의 체크카드 3매를 재발급 받아 893만원 상당 부정사용하고 휴대폰 매장에서 피해자 명의로 115만원 상당 휴대폰을 개통 한 A씨(23세, 무직)를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A는 지난 2017. 1. 18. 09:00경 노원구 노원역 부근 노상에서 피해자의 지갑을 습득하여, 노원구에 있는 3개 은행에서 신분증을 도용하여 피해자 행세를 하며, 체크카드 3매를 재발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백화점 內 귀금속 매장에서 2차례에 걸쳐 합계 893만원 상당 귀금속을 편취하려 시도 했으나 체크카드 잔액부족으로 미수에 그치고, 상계동에 있는 휴대폰 매장에서 피해자 명의로 115만원 상당 ‘아이폰7’을 개통하여 편취하였다.
 
경찰은 피해자가 지갑 분실 후 체크카드 발급사용 및 휴대폰 신규 개통에 관한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피해사실을 알게 되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련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인적사항을 특정하여, 연고선 및 배회처 일대 탐문하면서 잠복 수사 등을 통해 PC방에서 은신 중인 A를 검거하여 구속했다.
 
수사결과 은행, 통신사 대리점 등의 다소 허술하거나 소극적인 신분 확인 절차 내지 육안으로 본인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을 노리고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관계 기관의 신분 확인 절차에 관한 각별한 주의와 실질적인 보완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신분증이나 카드 등 분실시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하도록 당부 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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