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공원라이프, 재무현황 상당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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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뉴스

용인공원라이프, 재무현황 상당히 불안

자산총계 57억이지만 부체총계 140억 넘어

지난해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에 따르면, 공정위에 자료를 제출한 190개 상조업체 중 부채가 자산보다 많아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곳이 111개로 재무건전성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8개 업체도 일부 자본이 잠식되어 84%가 부실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나마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상조업체는 31개로 전체 등록업체(214개)의 14.5%에 불과했다.
 
또한 상위10개 중 8개 대형 상조업체가 완전자본잠식 되었고, 공제조합에 가입한 67개 업체 중 59개 업체가 자본금을 다 까먹어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영업 흑자를 내지 못하고 적자가 누적되면서 경영상태가 부실한 상조회사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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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인공원라이프(구 예온상조)의 재무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5년 12월말 기준으로 자산총계가 57억을 약간 넘었다. 하지만 부채총계가 140억을 넘어서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해당업체 지급여력비율 -4%로 소비자가 해약을 한다면 지급여력비율은 전체평균 89%밖에 되지 않아 해당업체의 부채비율 259%로 전체평균이 113%로 높게 나타나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불안하다.
 
지급여력비율이란 선수금 100으로 봤을 때 이 비율보다 높을수록 부도 폐업 등 상조관련 위협에 대응할 능력이 높은 것을 뜻한다.
 
반대로 자산대비 부체비율은 부채총계 및 자산총계를 100으로 봤을 때 이 비율보다 낮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것을 의미한다.
 
(주)용인공원라이프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영업소재지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0년 9월 1일 영업을 시작으로 2010년 10월 1일 선불식할부거래업을 등록한 상조회사다.
 
용인공원라이프는 전국 최대규모의 재단법인 용인공원을 모태로 외형상 규모는 큰 것 같지만 자금력은 많지 않다. 따라서 재단법인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상조회사를 설립했지만 업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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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표자와 상호 변경이 잦은 상조업체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인공원라이프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5년 12월 말까지 대표자와 주소지가 여러번 바뀐 것으로 나타나 가입 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피해예방 차원에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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