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묘지 민원 편의 증진…야간 및 휴무일 근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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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묘지 민원 편의 증진…야간 및 휴무일 근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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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2020년 경자년 윤달을 맞이해 조상의 산소 정비 및 묘지 이장, 공설 장사시설(하늘공원, 추모공원) 사용신청 등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묘지 민원 편의 증진을 위해 야간 및 휴무일에 비상 근무를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윤달기간이 포함된 다음달 20일까지 군 주민복지과와 화장시설이 있는 하늘공원, 추모공원, 공설봉안당에 민원지원창구를 설치하고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무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상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근무시간 외에도 ▲개장 신고필증과 민원서류 발급 ▲야간 및 휴일 사망자 발생에 따른 장례업무 안내 ▲휴일 하늘공원 및 추모공원 이용에 따른 안내와 신속한 민원처리 ▲휴무일 불법묘지조성 관련 민원 현지 조사 등의 민원업무가 처리 가능해진다.


또한 군은 윤달기간 동안 하늘공원의 화장시설 이용예약 폭증을 대비해 평소 화로 2기 5회 운영하던 것을 화로 3기 6회로 늘리고 오전 1∼2회는 시신 화장, 오후 3∼6회는 개장 유골을 화장하는 것으로 변경해 민원수요에 대응한 특별근무체계로 가동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비상 근무와 화장시설 확대 운영으로 휴무일과 일과 후에도 분묘 이장과 각종 장사 관련 업무 이용이 가능해져 원활한 민원처리를 통해 묘지 민원과 공설 장사시설 이용 불편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1년부터 군민들에게 값싸고 편리한 원스톱 장례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화장시설과 자연장지가 포함된 종합 장사시설을 설치 운영 중이다.


또한 오는 2020년 6월에는 공설장례식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장례비용에 대한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보여 대다수 군민은 조기 개원을 반기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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