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과 약제 적화법 교육 동영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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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사과 약제 적화법 교육 동영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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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영희)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사과 농가를 위해 약제를 이용한 적화법을 알려 주는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4∼5월은 사과 적화를 해야 하는 시기로, 이 기간에만 1년 인건비의 30%가 발생할 만큼 가장 많은 노동력이 요구된다.


이 시기 많은 근로자가 투입돼 일일이 손으로 적화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적화란 필요 없는 꽃을 미리 솎아줘 소모되는 저장양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다.


과수농가에서는 매년 이 시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들의 입국이 어려워져 인건비가 계속 오르고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과 인건비 절감을 위해 한국과수병해충예찰센터와 손잡고 많은 노동력이 없어도 석회유황합제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550개 사과 농가의 적화를 돕기 위해 만든 동영상을 오는 30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동영상은 약제를 통한 적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만큼 과수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가에서는 동영상을 여러 번 반복 시청해 사용 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뒤 적시에 약제 적화를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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