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연합기숙사 건립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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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한국체육대학교, 연합기숙사 건립 최종 결정

서울지역 최초 국립대 연합기숙사, 인근 사립대 학생들도 혜택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국립대학인 한국체육대학교에 인근 사립대학 학생들도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규모의 연합기숙사 건립을 추진한다.


서울지역에서는 최초로 국립대학 내에 연합기숙사가 건립되는 것으로, 작년 1월에 한국체육대학교와 연합기숙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올해 1월 21일(화)에 기숙사 건립 추진을 최종 결정하였다.


연합기숙사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공공기금 약 220억 원을 투자하여 총 650명 수용규모(2인실)로 건설할 계획이며,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마치고, 2021년 공사 착공하여 2023학년도 신학기 개강에 맞춰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대학생 기숙사가 매우 부족하고, 대학 주변 원룸도 비싸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큰 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밖 국·공유지 부지를 활용한 연합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서울지역에는 통학 여건이 우수하고 기숙사 건립 가능한 적정 규모의 국·공유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국체육대학교는 학생들의 통학이 가능한 지하철 올림픽공원역(5호선·9호선)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주거 환경도 쾌적하여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숙사가 완공될 경우, 인근 사립대학인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서울 동부권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철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대학교, 관계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숙사형 청년주택, 연합기숙사 등 다양한 유형의 기숙사를 확충하는 한편, 다인실(4, 6인실) 노후 기숙사를 2인실로 새 단장하는 등 학생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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