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자살사망원인 심층분석 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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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자살사망원인 심층분석 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자살사망 심층분석 자료 공유·연계 통해 자살예방 다양한 접근 방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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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전홍진)는 지난 12월 17일(화) 오후 1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전국의 자살예방사업 담당자와 실무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수사기록을 통한 자살사망원인 심층분석 사업’ 연말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살사망원인 심층분석’은 2018년 1월 23일에 발표된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조사를 진행하였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전국 254개 경찰관서를 직접 방문하여 경찰 변사사건 기록철상 5년간(2013~2017년) 자살로 종결된 약 6만5000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지역별 자살사망 특성 분석 보고서를 배포하고 있다.


이번 연말 보고회의 주제는 “공유와 연계를 통한 자살예방의 확장’”으로, 현재까지 배포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 결과의 활용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연말 보고회는 사업 경과 소개, 강원 지역 결과보고서 활용 사례 소개, 자살사망자 전수조사 자료 활용 연구 주제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자살사망자 전수조사 자료가 근거 기반 자살예방 사업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자료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올해 7월부터 공익 목적으로 자살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과 개인에게 자살사망자 전수조사 자료를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역별 분석 결과보고서와 자살사망자 전수조사 자료 신청 방법은 중앙심리부검센터 데이터줌 누리집(https://data.psyauto.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장영진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지역별 자살사망 특성 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 정책이 도출되기를 기대하며, 전수조사 자료를 건강보험 자료 등과 연계하여 자살 고위험군을 사전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심리부검센터 전홍진 센터장은 “전수조사 분석 결과가 지역의 자살예방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단발성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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