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제4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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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제4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식 개최

장진호 전투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합니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제4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식’이 27일(금) 전쟁기념관(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 주관으로 진행되며,  2016년부터 장진호전투에서 희생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장진호전투는 6·25전쟁 중인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 해병 1사단이 국군과 함께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중공군 7개 사단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 철수에 성공한 전투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브래들리 제임스(Bradley S. James) 주한 미 해병대 사령관 등 주요인사와 박종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 등 보훈단체장 및 회원, 군 장병 및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장진호전투 참전 생존영웅 ‘밀턴 메이스 워커(Milton Mayes Walker)’ 등 참전용사와 가족 58명이 방한일정에 맞춰 참석하여 추모식의 의미를 더한다.
 
식전 행사로, 유엔전사자 명비에 헌화, 한국해병대군악대와 미8군군악대의 합동연주에 맞추어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의 군가합창, 그리고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었던 ‘제3회 호국안보 청소년 문예작품 공모전’ 입상자 중 대상수상자(국가보훈처장상)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기념식은 한국해병대군악대와 미8군군악대의 반주로 애국가, 미국 국가 합창, 대통령 추모사(보훈처장 대독), 장진호 전투영웅 입장, 감사패 전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박삼득 보훈처장이 대독하는 추모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숭고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미군 전사자 유해발굴과 송환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공수훈자회는 “6·25 전쟁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했던 장진호전투 참전영웅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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