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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콘덴서 자동세척 건조기…소비자불만 급증
 
콘덴서 자동세척기, 소비자불만 최근 일주일 147건 접수
이중근 기자 | 2019.08.07 20:41 입력 | 2019.08.07 20:51 수정
 
먼지와 냄새 A/S 신청시 콘덴서 먼지제거하고 1년 지나면 유상수리 안내
건조시간 길어지고 고장에 제품 불량 등 품질 관련 소비자피해 66%
 
최근 LG전자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 탑재된 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된 가운데 LG전자의 건조기 관련 소비자피해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들어 최근 일주일 사이 ‘콘덴서 자동세척’ 관련 불만으로만 한국소비자연맹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가 무려 147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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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불만은 건조기와 건조를 마친 의류에서 냄새가 발생해 확인해 보니 자동세척을 해준다는 자동콘텐서 안에 먼지가 잔뜩 끼어있다는 것인데 용량이 적은 일부 제품은 이조차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콘덴서 자동세척 관련 피해 접수 외에도 건조기와 관련해 주로 들어오는 소비자불만은 잦은 고장과 성능 미비에 대한 피해이다.
 
한국소비자연맹(강정화 회장)은 2018년1월~2019년6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LG전자 건조기 관련 소비자 피해를 분석한 결과 관련 피해는 2018년 한 해 동안 347건이 접수됐고, 2019년 1월~6월에는 18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2018년~2019년 6월에 접수된 LG전자 건조기 관련 소비자피해(총 530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고장, 하자 등 ‘품질 관련’ 피해가 351건 6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설치 시 하자, 배송지연 등 ‘설치·배송 관련’ 피해가 72건(14%), 수리 불만족 등 ‘수리 관련’ 피해가 27건(5%) 등 순으로 집계됐다.
 
2019년(1월~6월) 접수된 품질 관련 피해를 세부유형으로 살펴보면, 건조기 작동시간이 계속 늘어나거나 배수통 관련 에러 등 ‘고장 관련 피해’가 126건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자동세척이 되지 않고 콘덴서에 먼지가 끼는 등 ‘콘덴서 자동세척 관련 피해’가 29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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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은 LG전자에서 다른 회사의 건조기와 차별점으로 강조해 판매하던 기능으로, 해당 기능 때문에 LG전자의 건조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호소했다.
 
이외에 건조기 사용 후 의류가 찢어지는 등 ‘의류 손상’ 피해는 16건, 건조기 사용 시 큰 소음이 나거나 비정상적인 진동이 나타난다는 피해는 14건, 건조기 누수로 인한 피해는 14건이 접수됐고, 건조기 사용 시 기기에서 비린내, 탄내 등 냄새가 난다는 피해가 11건으로 확인됐다.
 
수리 관련 불만도 상당수 접수됐다. 수차례 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 고장 증상이 반복되거나 제품 하자로 의심되나 소비자에게 귀책사유를 물어 수리비를 요구하는 등 ‘수리 관련 피해’는 2019년(1월~6월)에는 29건으로 확인됐다.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의 경우 LG전자가 차별적 기능으로 광고해 판매했음에도 소비자 불만이 꾸준하게 제기되었으나 이를 신속하게 원인규명 등을 하지 않고 안이하게 대처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키운 측면이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LG전자에 원인규명과 함께 피해 소비자들에 대한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여 자동세척 콘덴서에 대해 제품 구입 후 10년간 무상으로 보증하고, 보증 기간 내 이상이 있을 경우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무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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