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텃밭' 7년 새 6배 증가…초보농부 '클리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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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텃밭' 7년 새 6배 증가…초보농부 '클리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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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이웃이 함께 건강한 식재료를 가꿀 수 있는 공간 도시텃밭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2011년과 비교해서 현재는 6배 증가한 170㏊로 규모로 성장했다.
 
2011년 29㏊로 시작된 도시농업 공간(자투리텃밭, 학교텃밭, 싱싱텃밭 등)은 2017년 축구장의 238배 규모인 170㏊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그간 양적 성장 중심으로 텃밭을 조성했다.
 
늘어나는 도시농부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텃밭 운영을 지속하는 질적 성장을 고민한 결과 체계적으로 텃밭을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총 7천33개소(일반텃밭 765개소와 상자텃밭 6천268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텃밭관리 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방식은 텃밭 운영자(시민)의 요청에 따라 도시농업 전문가가 텃밭의 문제요인을 진단하고 텃밭의 문제 요인에 맞춘 '1:1 맞춤형 처방'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컨대 토양이 문제 될 때는 상토 보충과 교체나 친환경비료 살포방식을 처방하고 낮은 생산성이 문제될 때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제제와 모종 지급을 처방한다.
 
초보 농부를 대상으로는 영농기술 보급을 위한 각종 재배법 교육을 처방하기도 한다.
 
텃밭관리 클리닉은 25개 자치구에서 조성, 운영하는 서울형 도시텃밭 1만6천493개 중 일반텃밭 765개소와 최근 3년간 상자텃밭을 보급한 6천268개소, 총 7천33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현재 19개 자치구에서 텃밭관리 클리닉을 4천여 개소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토지개량, 재배교육, 친환경방제제 처방 등이 주로 처방되고 있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농작물의 맞춤처방을 통해 도시텃밭을 잘 관리하고 풍성한 수확물이 보장돼 농사의 즐거움으로 연결 수 있도록 텃밭관리 클리닉을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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