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언스, 돈 입금받은 후 작업 불이행 및 환불 무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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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앰비언스, 돈 입금받은 후 작업 불이행 및 환불 무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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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언스'는 기획설계 단계부터 제품 납품, 감리 및 시공을 해주는 업체다. 하지만 돈을 입금 받은 후 작업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환불을 요청하는 소비자의 전화를 회피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27일 성남에서 충남으로 이사가 예정되어 방음장치와 관련, '앰비언스' 측에 해체와 설치를 문의한 후 이사 전인 2018년 3월 5일 계약을 진행했다.
 
이후, 계약서를 메일로 받았고 이동설치금액 110만원을 앰비언스 회사통장에 계좌로 돈을 이체 했다.
 
방음장치가 설치되어 있던 집의 전세계약이 2018년 4월 30일 까지였고, 계약이 끝나기 전 방음부스 해체 마무리 후 전세계약 종료를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8년 4월 26일 방음장치 해체 작업을 하기로 한 당일 업체 측에서는 오후 2시까지 연락이 없었다.
 
오후 4시 30분쯤 씨는 '앰비언스' 측에 연락을 했지만 그제서야 건강상의 문제로 작업을 할 수 없다며, 2018년 5월 9일 해체를 진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 한 것이다.
 
하지만, 이사 날짜가 4월 30일 이었기 때문에 해체작업을 요청하기 위해, 오전 8시 54분부터 10시 30까지 14건의 전화를 했지만 담당자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어쩔수 없이 집주인에게 사정을 설명한 후 양해를 구했다. 이후 다행이 5월 9일 해체가 진행되었다.
 
부스를 해체 후 '앰비언스' 측에서 보관 및 하자가 있는 경우 보수를 한 후 이사지역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5월 17일 또는 5월 18일에 방음부스를 충남에 설치해 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날 이틀 동 안 모두 비가오는 관계로 업체 측에서는 이를 이유로 6월 1일로 다시 날짜를 미루었다.
 
6월 1일 당일이 되어서 다시 설치시간을 두차례 문의했고, 업체 측 담당 이사가 연락을 준다고 했지만 담당이사 1일은 설치가 불가능하다며, 6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설치를 진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또 다시 6월 8일 당일 설치와 관련하여, A씨는 다시 전화했지만 확인해보겠다는 답변을 하고 연락이 없자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보낸 후 얼마 안 있다 현장을 담당하는 이사라며, 전화가 왔다. 하지만, 또 다시 6월 11일부터 15일사이 원하는 날짜에 시공을 하겠다고 작업을 또 다시 미룬 것이다.
 
어쩔 수 없이 11일부터 15일 사이 아무 시간이나 와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관계자는 6월 11일 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12일 다시 문자로 잡업에 관련, 문의를 했지만 답변이 없었다. 황당한 A씨는 6월 17일까지 설치를 해주던가 아니면 환불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냈지만 응답은 없었다.
 
A씨는 "앰비언스 측은 이미 돈을 지급 받았음에도 작업을 차일피일 미루어 3달 동안 7차례나 기다려 줬지만 작업을 계속 미뤘다"며, "더 기다려 봐야 안될 것 이라는 것을 깨달아 환불을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환불을 해줄 것인지 환불이 불가하면 '못해 주겠다'는 대답이라도 해주던가 해야 하는데 아무 답변도 하지 않는 것은 너무한거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더 이상 답이 없는 것 같아 A씨는 '소비자시민모임'에 피해민원을 접수했다.
 
앰비언스 측은 소비자와 약속을 지키지 못한 부분을 인정 하였고,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비가 오더라도 꼭 설치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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