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폰, 사전예약 프로모션 '꼼수영업' 소비자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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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

올댓폰, 사전예약 프로모션 '꼼수영업' 소비자 기만

인터넷 공동구매 사이트(카페) '올댓폰'이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은품 지급과 관련하여, 말을 바꿔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꼼수영업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사전예약 이벤트를 한다는 인터넷신문사의 기사를 본 후 핸드폰도 바꿀 겸, 이왕이면 좋은 조건에 사은품도 받기 위해 공동구매 사이트인 '올댓폰' 이라는 업체에 찾아 들어가 접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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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 카페인 올댓폰은 신규핸드폰 G7을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사은품 관련 게시글이 게제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게시된 사은품은 ▶아이콘X 전원 증정 ▶번호이동시 LG 워치어베인 전원 증정 12만원 상당의 사은품 ▶기타 28종 사은품 선택 없이 전원 증정 등 3가지였다.
 
따라서, A씨는 핸드폰 교체 시기가 된터라 여기저기 비교해보니 이올댓폰의 혜택이 좋았다. 특히 2번 사은품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신청하여, 지난 5월 11일에 예약을 접수한다는 문자를 받아 기뿐 마음으로 정식예약을 신청했다.
 
2번 사은품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A씨는 통신사 이동까지 감행하고, 추가 할인을 위해 기존에 쓰던 신용카드까지 다른 카드로 변경까지 한 상황이었다. 이후, 지난 5월 18일에 핸드폰을 받아 개통했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사은품 수령을 위해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때 부터였다. '올댓폰' 측에서는 "중간에 직원 실수로 인해 게시글이 몇 일 잘못 올라갔다"며, "1번과 2번 사은품은 SK고객에게만 적용되는데 실수로 그 내용은 표시하지 않았다. 모든 통신사 고객들에게 2번 사은품 지급되지 않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답변을 들었다.
 
A씨는 2번 사은품을 받으려고 번호이동까지 하면서 올댓폰에서 신청했는데 사은품 지급이 거절 된 것이다.
 
이미 개통하고 전에 사용하던 폰까지 처분한 상황에서 올댓폰 측은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면 취소해 준다는 무책임한 답변만 한 것이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이 상황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사은품 하나보고 통신사 이동과 카드까지 변경 한 마당에 참담한 마음 뿐이었다.
 
 
A씨는 "올댓폰 측은 직원의 실수로 책임을 떠 넘기고 있지만 15만원 상당의 그 사은품이 처음부터 없었다면 저를 포함해 수 많은 신청자들이 그 곳에서 구입을 안했을 것이다"며, "이는 의도적인 노림수로 일단 사람부터 모으고 보자는 꼼수영업이 아니였나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하여 '올댓폰' 측은 해당 사은품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아니었고 1,2번 사은품도 둘 중 한개를 선택하는 사항이었으며, 3번 사은품만 전원제공하는 상품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모션과 실제 상품주문 시 제공되는 사은품 내용이 달랐고 아이콘X는 제공했다며, 현재로서는 추가사은품 제공과 청약철회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 내용을 보고 실제 상품을 주문 했는데, 사은품 내역이 틀려지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 아니냐"고 비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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