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대금 완납했지만' 계약 불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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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

현대엘리베이터, '대금 완납했지만' 계약 불이행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그룹의 계열사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스크린도어, 무빙워크, 주차설비와 물류시스템을 생산, 수출입하는 제조업체다.
 
하지만 이런 대기업 조차 계약서대로 이행하지 않고, 배째라 응대로 공분을 사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1.jpg

 
A씨는 지난 2017년 4층 개인건물 신축으로 '현대엘리베이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계약서에는 CCTV에 대한 내용도 있었지만 10월부터 물건만 도착해 있고 엘리베이터 설치가 안되어 기다리다 "왜 설치를 안하냐" 문의한 결과 '현대엘리베이터' 한 관계자는 "대금을 100%입금하지 않으면 설치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엘리베이터 업계의 관행이다"며, 배째라 식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후, 설치가 안되면 준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A씨는 어쩔 수 없이 금액을 완불했다. 돈을 완납 후 지난해 12월에 다시 설치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5월 10일 까지도 CCTV 설치가 완료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A씨는 해당 영업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그러나 영업과장의 답변은 황당했다. 본인은 영업만 담당하고 이건 설치팀에서도 안해주는 거라는 답변만 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2.jpg

 
황당한 A씨는 "분명 계약서에도 CCTV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 작업을 끝내야 계약이 완료되는 것 아니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현대엘리베이터를 설치하려는 세대도 많고 저와 같은 갑갑하고 억울한 사람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나 같은 개인이 현대엘리베이터 같은 대기업을 상대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더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이다. 마음 같아서는 계약 불이행에 따른 영업정지를 요구하고 싶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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