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영정사진, 빠른 요청에도 배송누락 '전액 환불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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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영정사진, 빠른 요청에도 배송누락 '전액 환불거부'

급하게 주문제작 영정사진, 업체측 늑장대응에 다른 사진관에 맞겨

장례문화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사진이 바로 이 영정사진이다. 또, 영정사진은 이승에서의 마지막 사진으로 언젠가는 한번 만들어야 하는 사진이다.
 
과거에는 영정사진 찍기를 꺼려하는 풍토가 있어,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많은 노인들이 다가올 영면을 미리 대비하여, 미리 찍어 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갑잡스럽게 일을 당한다면 유가족들은 영정사진을 급하게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한 사진업체가 급하게 주문제작한 영정사진을 업체 측의 늑장대응으로 편집한 사진을 다른 사진관에 맞겨 영정사진을 뽑아 장례를 치뤘지만 원본 파일을 제공 했다는 이유로 얼마 되지 않은 금액의 전액 환불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가양영정.jpg

 
A씨는 지난 1월 위독해진 할아버지로 인해 '가야영정사진'에 급하게 주문제작을 의뢰 했다. 언제 돌아가실지 누구도 모르기에 최대한 빨리 작업해서 아버지 댁에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당시 A씨의 할어버지가 호전되는가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것이다. 장례에 앞서 영정사진을 올려야 하기에 아버지에게 확인해보니 영정사진이 안왔다는 것이다.
 
A씨는 가야영정사진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배송누락을 했다고 한 것이다. 너무 화가 났지만 장례를 치뤄야 하기에 가양영정에서 편집한 사진을 다른 사진관에 맡겨 영정사진을 제작 후 장례를 치룬 것이다.
 
장례를 끝 마치고 가야영정사진 측에서 환불을 요구 했지만 사진관 측은 전액환불을 거부 한 것이다.
 
가야영정 측에서는 자신들이 편집·수정한 사진을 활용했기 때문에 배송비와 액자비만 환불해주고 나머지 본인에 실수에 대한 것은 어쩔 수없다고 한 것이다.
 
A씨는 "급하게 부탁 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측의 배송누락으로 인한 잘 못 이지만, 얼마되지도 않는 금액을 전액 환불을 해 줄 없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더 받고 싶다면 소보원에 연락해 법대로 하라고 했다. 자신들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환불금을 환불해 달라고 하는 건데 이 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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