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투쟁위, 접경지역 말살하는 3사단 이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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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투쟁위, 접경지역 말살하는 3사단 이전 반대

필요한 활동자금 마련을 위해 성금모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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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 2.0 피해보상과 3사단사령부 이전에 반대하는 철원군 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강세용 철원군의장, 유종근 철원군번영회장, 윤여왕 철원군이통장연합회장·이하 투쟁위)가 투쟁위 활동에 필요한 활동자금 마련을 위한 성금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도 10월 발족하여 국방개혁 반대 범군민 궐기대회(철원군청 앞)와 서울상경집회(청와대, 국방부)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였고 코로나-19상황으로 2020년도에는 활동이 제한되었으나 3사단사령부 이전반대 시위 참여 및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 진행 등 2021년도들어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투쟁위 활동자금 부족으로 투쟁위 활동에 난항을 겪고있는 상황이다.  


그에따라 지난 3월 17일 임원회의를 거쳐 투쟁위 활동 자금 마련을 위한 성금모금활동을 추진하자는 의견에 따라 군청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철원군의 존폐가 걸린 현안사항을 알리고 투쟁위 활동에 함께 동참하여달라는 취지에서 지난 3월18일부터 철원군청 1층 로비에 성금모금함을 설치하고 성금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투쟁위에서는 지난 3월 31일부터 약 2주간의 1차 성금모금기간을 끝내고 6백70만원의 성공적인 1차 성금모금활동을 마무리하였으며 성금모금활동은 일정종료기간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쟁위 공동위원장직을 맡고있는 강세용 철원군의회 의장, 유종근 철원군번영회장, 윤여왕 철원군이통장연합회장은 “주민들의 관심이 이렇게까지 클지 예상못했고 이번 성금모금액이 투쟁위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모금활동에 참여하여 주신 지역주민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3사단사령부의 경기도 포천시 이전, 군병력의 지속적인 감소 등으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가 직접 피부로 와닿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투쟁위 원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DMZ 155마일, 248km 중 3분의 1을 담당하는 철원지역의 사단사령부가 포천지역으로 이동하려고 한다”며, “이는 접경지라는 이유로 각종 제한과 고통을 받았던 우리 지역을 말살하는 처사로 3사단은 철원지역에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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