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살예방 청소년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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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살예방 청소년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 실시

청소년과 함께하는 촘촘하고 따뜻한 생명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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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소장 강미애)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3월 31일 효돈중학교 재학생(15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자살예방 생명사랑 지킴이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란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하며 청소년기 비슷한 성장과정에 있는 주위 친구들의 자살위험 신호를 빠르게 파악해 도움 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또래 친구 사이에 안전망 역할을 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교육은 언어․행동․상황적 자살신호 보기, 자살생각 유무를 질문하고 이유 듣기, 안전점검목록 확인과 지역사회 유관기관에 의뢰하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나의 관심이 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어려운 친구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주변에 자살위험이 있는 친구에게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역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마음의 어려움이 느껴질 때 언제든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할 것”을 당부하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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