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명절, 신혼부부가 지켜야 할 기본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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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첫 명절, 신혼부부가 지켜야 할 기본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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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올린 후 제일 긴장되는 행사가 바로 첫 명절일 것이다. 처음으로 양가 부모님 집에서 잠을 자고 같이 생활하다 보면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것들이 참 많다.


따라서, 결혼 후 첫 명절 신혼부부가 지켜야할 예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1. 부부간 호칭 정리 및 양가 호칭 기억하기


신랑에게 오빠나 이름을 부르는 행동은 삼가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절 중 하나다. 어르신들이 계시는 자리에서 정중하고 깍뜻하게 부르는 것이 좋은데 '여보' 및 '자기' 등 미리 호칭을 정해 놓고 가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처가나 시댁의 가족들이 이름이나 얼굴들을 기억해 호칭을 정리해 두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신랑이 알아야 할 처가에서의 호칭> 


아내의 부모님 -> 장인어른, 장모님

아내의 조부모 -> 할아버님, 할머님

아내의 언니 -> 처형

아내의 언니의 남편 -> 형님(나보다 나이가 많을 때 / 동서 (나보다 나이가 적을 때)

아내의 오빠 -> 형님/처남

아내의 오빠의 아내 -> 아주머니

아내의 여동생 -> 처제

아내의 여동생의 남편 -> 동서 또는 서방

아내의 남동생 -> 처남

아내의 남동생의 아내 -> 처남댁


<신부가 알아야 할 시댁에서의 호칭> 


남편의 부모님 -> 아버님, 어머님

남편의 조부모 -> 할아버님, 할머님

남편의 누나 -> 형님

남편의 누나의 남편 -> 아주버님

남편의 형 -> 아주버님

남편의 형의 아내 -> 형님

남편의 여동생 -> 아가씨

남편의 여동생의 남편 -> 서방님

남편의 남동생 -> 도련님(미혼) / 서방님 (기혼)

남편의 남동생의 아내 -> 동서


2. 정성이 담긴 선물


명절은 서로 정과 사랑을 나누는 의미로 빈손으로 가는 것보다는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준비해 사는 것이 좋다. 부담스럽지 않고 정성이 돋보이는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세트, 전통주와 같은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3. 잦은 휴대폰(스마트폰) 사용 자제 


휴대전화를 많이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아무리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었다 하더라도 잦은 휴대폰 사용은 어른들 입장에서는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어른들 앞에서는 휴대전화로 통화하지 않는 것을 예의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4. 식사와 음주예절


가장 기본은 뭐니뭐니해도 식사 예절일 것이다.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든 후에 들어야 하며 웃어른들의 식사 속도에 맞춰 먹는 것 역시 중요한 식사 예절 중 하나다. 식사 중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먹어야 하며, 대화가 필요할 때는 음식을 모두 씹고 삼킨 후 수저를 내려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음주예절 역시 웃어른께 술을 받을 때는 양쪽 무릎을 꿇거나 왼쪽 무릎만 세운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잔을 잡고 왼손으로 받쳐주는 것이 좋다.


또한, 수년동안 남으로 지내다 척 가족이 되고 맞은 명절이기에 서먹서먹하고 어색할 수 있다. 음식을 잘 하지 못하더라도 먼저가서 도와드리는 센스 있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 


누군가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는 것보다 먼저 다가가서 인사도 건네고 싹싹함과 애교만이 어른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다.


5. 집에 잘 도착했다는 인사 및 전화 꼭 드리기


마지막으로 양가 부모님께 전화 또는 인사로 집에 잘 도착했다는 인사는 꼭 해야한다. 힘들고 지치더라도 꼭 마무리 인사까지 드리면, 첫 명절 잘 보냈다고 양가 부모님들은 뿌듯해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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