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편히 못 쉬는 ‘유일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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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편히 못 쉬는 ‘유일추모공원’

피해유족들 공동으로 민·형사상 대응 준비 중

경기도 고양시 대자동에 위치한 납골당 ‘유일추모공원’이 유골함 파손과 관련하여 피해유족들이 공동으로 민·형사상의 대응을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추모공원’은 지난 2015년 4월 21일 sbs 8시뉴스에 보도된바 있다. 당시 sbs뉴스에 따르면 무리한 증축 공사로 인해 유골함이 뒤엉켜 파손 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납골당이다.
 
 
유골함박살.jpg
 
 
유일추모공원은 2년 전 더 많은 유골함을 안치하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다 축대가 무너져 유골함이 뒤엉켜 깨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깨진 유골함이 뒤섞여 누구의 분골인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유가족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유일추모공원 측은 이 사실을 유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은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이 유골함이 깨진 사실을 추모공원 측에서 쉬쉬하고 있다 한 제보자가 관할 시청인 고양시청에 이를 통보해 밝혀졌다.
 
유일추모공원 측 한관계자는 “파손된 유골함이 몇 년 전 일이고 이미 보상이 전부 끝난 상태다”고 밝혔지만 sbs 뉴스에 따르면 다른 이유로 유골함을 옮겨야 한다며 유족들에게 추가비용을 받고 납골기를 옮긴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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