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구리시보건소가 2024년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1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상담 및 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 등의 결정이나 호스피스 이용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남기는 것을 말한다. 2016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 가능해졌고, 말기...
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동장 이형순)는 1인 가구 및 은둔형 고위험 가구의 고독사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행복안심콜 서비스’를 1월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행복안심콜은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장애인 1인 가구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에 주 1회 안심콜을 발송해 안부 확인을 하는 서비스다. 최종 미응답 가구에는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요금감면서비스, 에너지바우처 신청 등 이용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안심콜 음성메시지 발송을 통해 간단한 안부 ...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1월 5일(금) 오전 10시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고독사 예방지킴이 발대식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였으며, 노인일자리·장애인일자리·행복설계사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 1월~12월까지이며, 전수조사 대상은 1960~1974년생 중·장년 1인가구로 총 2,617세대이다. 가구방문을 통한 생활실태조사 후 대상자를 비대상, 일반고위험군, 중점고위험군 3...
문자로 대화하는 SNS 상담은 2024년 하반기부터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살예방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월 1일부터 기억하기 쉬운 3자리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09〕는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며 ‘한 명의 생명도, 자살 zero, 구하자’ 라는 의미를 갖는다. 기존의 자살예방 상담번호〔1393〕은 자살 예방을 위해 연간 10만 건이 넘는 전문적인 전화 상담을 수행해왔으나,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 부족 등으로 인해 정신건...
대전시는 2023년 2월부터 12월까지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실시한 「대전광역시 자살예방 역량 실태 및 고위험군 발굴·개입기술 개발」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과 사회복지사,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등 총 1,340명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태도, 자살예방교육 경험, 자살예방 활동경험 및 활성화 방안 항목 등으로 진행했다. 먼저, 자살에 대한 태도에서는 ‘누군가의 자살을 막기 위해 애쓰는 것은 인간의 의무다(3.99점)’, ‘자살사고를 가진 사람을 돕는 것은 항상 가능하다(3.51점)’, ‘누구든지...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의료원장 권태형)은 6개월간 시범운영 이후 본격적으로 말기암 환자 치료를 위해 지난 11월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전문기관(입원형)으로 지정 받았다. 중앙호스피스센터(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강원 지역은 총 4개 기관이며 (종합병원급 2개, 병‧의원급 2개) 원주의료원은 원주관내 종합병원으로서는 최초로 총 5실 13병상(4인실, 2인실, 1인실)과 임종실‧상담실‧가족실 등 함께 운영한다. 이에 권태형 의료원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운영으로 임종과정에 있는 말기암환자 및 가족들의 신체적‧...
인천광역시는 자살위험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초등학생 자살예방 프로그램 '마음을 봄, 생명을 봄'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된 '마음을 봄, 생명을 봄'은 나를 비롯한 주변 친구의 마음과 생명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위험 상황에 놓인 경우, 도움을 받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초등학생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 저학년(1∼4학년)은 우울한 감정에 대한 이해, 고학년(5∼6학년)은 자살위험으로 힘든 친구를 돕는 내용을 중심으로 고안됐으며, 학년별 학습 수준...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입주자 220명이 자살했고, 193명은 고독사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90%가량은 영구임대주택 거주자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원장 심교언) 박기덕 부연구위원은 워킹페이퍼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사회적 고립과 자살예방을 위한 지원방향’을 통해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고립 문제와 이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 특히 자살 위험성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향을 제시했다. 1989년부터 저소득층의 주거복지실현을 위한 대책으로 영구임대주택이 공급되었으나, 입주자...